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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앱'에서 '한강물 수온' 확인 가능…"죽음 희화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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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측 "개인적인 취미와 레저 목적에서 제작된 것", 서비스 중단

토스가 주식투자를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에 '한강물 수온 확인'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한강물 수온을 확인한다는 건 투자 실패로 인한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자조적 의미로 쓰인다. 토스의 신규 기능을 두고 "죽음을 희화화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토스는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한강물'이란 이름의 서비스를 토스 앱에 추가했다. 중랑천 등을 기준으로 측정한 한강물 온도를 일정 시간마다 최신화해서 보여준다.

토스 앱에서 제공하는 가장 주요한 서비스는 주식투자다. 주식 투자자들에게 한강은 자조적인 의미에서 투자에 실패한 사람이 찾는 장소로 통한다.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할 때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강물 온도를 공유하는 게시물이 올라오는 식이다.

이 때문에 토스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애초 투자자들의 자조와 농담이 섞인 표현으로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회자되던 말이었는데, 이를 금융 앱이 수면 위로 끌어올린 것이 적절하느냐는 것이다.

논란이 커지자 토스 측은 해당 서비스 운영을 즉각 중단했다.

토스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토스의 미니앱 플랫폼 '앱인토스'에 입점한 제휴 업체가 개발 및 운영해왔으며, 주식 투자와 무관한 서비스로 파악됐다.

토스의 미니앱은 외부 파트너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방형 생태계로 운영되고 있으며, '한강물' 서비스는 수상 레저 등 야외 활동에 참고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생활·레저용 서비스라는 설명이다.

해당 서비스를 만든 제작자도 SNS를 통해 해명했다. 제작자는 "개인적인 취미인 낚시와 레저 목적에서 제작된 것"이라면서도 "일부 사용자에게 혼란과 불편을 드릴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서비스 중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토스는 "일부에서 제기된 우려와 같이 한강물 서비스의 의도가 특정 방식으로 잘못 해석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해당 미니앱의 노출을 즉각 중단했다"며 "향후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기준과 운영 방식을 점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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