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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금성대군길과 고치령 하나로 잇는 역사 스토리 관광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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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애사길 탐방에 나선 영주시청 공무원들이 고치령 산령각에 도착,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을 듣고 있다. 영주시 제공
단종애사길 탐방에 나선 영주시청 공무원들이 고치령 산령각에 도착,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을 듣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단종애사를 품은 금성대군과 단종의 이야기를 하나로 엮는 스토리텔링형 관광 콘텐츠 강화에 나섰다.

시는 지난 20일 엄태현 권한대행과 간부 공무원들로 답사반을 구성해 '단종애사 대군길'과 고치령 일대를 방문,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시설 확인을 넘어 역사 자원의 관광 콘텐츠화 가능성과 확장성을 살피는 데 중점을 뒀다.

'단종애사 대군길'과 고치령은 단순한 탐방로를 넘어 금성대군의 충절과 단종 복위의 역사를 담은 상징적 공간이다. 고치령은 백두대간의 주요 길목이자 과거 삼남을 잇던 교통 요충지로, 영월과 순흥을 연결하는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또한 이 길은 금성대군이 밀사를 통해 단종과 뜻을 나누던 곳으로 전해지며, 보부상과 장돌뱅이들이 오가던 생활의 길이라는 역사성도 함께 품고 있다.

시는 앞으로 대군길과 고치령을 하나의 서사로 연결하고, 백두대간과 연계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확장해 지역 정체성 확립과 관광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박영화 관광진흥과장은 "금성대군의 충절과 단종 복위의 역사는 영주만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를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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