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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반찬 투정에 식탐"…변호인단의 반박에도 "사실이다" 재반박한 류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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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측 "사실도 아니고, 객관적 증거 없어"
류혁 "사실 아니라고 주장한 근거는 무엇이냐"

윤석열 전 대통령. 서울중앙지법 제공
윤석열 전 대통령. 서울중앙지법 제공

윤석열 전 대통령의 수감 생활을 둘러싸고 '식탐'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변호인 측의 전면 부인에도 불구하고 류혁 전 법무부 감찰관이 "사실이 맞다"며 재반박했다.

21일 한국경제 등에 따르면, 류혁 전 감찰관은 윤 전 대통령의 수감 태도와 관련한 윤 측 반박에 대해 "감찰관 시절 교도관들과 접촉하며 들은 이야기"라며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근거가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또 "교도관들이 애로사항을 이야기한 것"이라며 "식탐이 중요한 게 아니라 태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앞서 류 전 감찰관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이 수감 중 교도관들과의 면담 과정에서 "커피를 좀 더 먹고 싶다", "부식이 부실하다"는 등의 요구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 교도관 표현을 인용해 "식탐이 아주 강한 분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전했다.

이어 "면담이 있을 때 교도관들에 대한 위로나 언급은 없고 본인 불편만 이야기한다"며 "이런 상황이 이어지면서 면담 자체를 꺼리는 분위기도 있었다. 영치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요구를 면담을 통해 풀려 한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익명의 교도관으로부터 전해 들었다는 전언에 불과하다"며 "객관적 자료가 없는 무책임한 주장이며 개인의 태도를 검증되지 않은 방식으로 공표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부인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은 수용자로서 관련 법령과 규정을 준수하며 생활하고 있고 교정 당국의 지시에 성실히 따르고 있다"며 "교도관을 무시하거나 부당한 요구를 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고 객관적 근거도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식탐'이라는 자극적인 표현으로 왜곡하는 것은 명백히 인격적 평가를 넘어선 부당한 공격"이라며 "수용자의 식사나 처우에 대한 문제 제기는 법이 보장하는 최소한의 권리 범위 내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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