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거치며 드론이 전장의 '게임체인저'로 자리 잡은 가운데, 우리 군이 한국형 장거리 자폭무인기를 전력화하는 등 드론 전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26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드론·대드론 발전 정책을 발표했다.
먼저 군 당국은 전략적 타격 및 방공망 무력화를 위한 한국형 장거리 자폭무인기 'K-LUCAS'의 전력화를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K-LUCAS는 미국이 이란제 자폭드론 '샤헤드'를 역설계해 개발한 저비용 무인 전투공격체계 '루카스(LUCAS)'와 유사한 개념으로 평가된다.
또한 근거리 정찰드론과 소형 자폭드론 등 저가·소모성 드론 2만대 이상 신속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을 적용한 군집드론 등 차세대 드론 전력 확보도 병행한다.
단기적으로는 전방 집적지역에 대드론 체계와 소형 무인기 대응체계를 배치한다. 성능이 검증된 상용 장비는 내년부터 즉시 야전에 투입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레이저와 고출력 마이크로파 등 지향성 에너지 무기를 개발·전력화하는 한편, 저가 드론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저비용 요격드론도 조기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 시절인 2023년 창설된 드론작전사령부는 '국방드론본부'로 개편된다. 드론사의 작전 수행 기능은 각 군으로 조정하고 국방드론본부는 드론·대드론 분야 개념발전 및 소요발굴, 각 군과 연계한 획득지원, 산업계 및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전담하는 전문 조직으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 일부 드론 전력이 특정 부대 중심으로 운용되고 있는 체계를 개선하고, 각 군이 감시·정찰과 타격작전을 통합 수행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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