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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서 빛난 대구 관광…방한시장 재도약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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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계·시민 참여…B2B 상담부터 문화체험까지 '현장 마케팅' 성과
K-뷰티·미식·콘텐츠 결합 전략…중국 관광객 유치 교두보 마련

지난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대구관광 홍보 설명회에서 대구 10미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대구시 제공
지난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대구관광 홍보 설명회에서 대구 10미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 관광이 중국 현지에서 다시 존재감을 드러냈다.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방한 관광 시장이 회복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대구시가 베이징에서 직접 관광 마케팅에 나서며 중국 관광객 유치 재도약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평가다.

대구시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과 함께 지난 19~21일 중국 베이징에서 현지 여행업계와 잠재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구관광 홍보설명회 및 소비자 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방한 관광객 비중이 가장 높은 중국 시장을 겨냥해 대구만의 차별화된 관광자원과 문화를 집중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중국사무소, 주중한국문화원, 한국영화진흥위원회 베이징사무소, 한국관광공사 베이징지사 등 현지 유관기관과 협력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지난 19일 열린 '대구관광 B2B 홍보설명회'에는 베이징 주요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구의 대표 관광지와 축제, K-드라마 촬영지 등이 소개됐다. 행사에서는 비즈니스 상담도 함께 진행돼 중국 관광 트렌드를 공유하고 신규 여행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추진 방안을 논의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이어 20일부터 21일까지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린 '대구관광 홍보 및 문화체험 행사'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약 300명의 베이징 시민이 참여하며 현지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행사장은 대구의 매력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대구관광 퀴즈 이벤트와 SNS 채널(샤오홍슈) 팔로우 행사,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 종목 인기투표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돼 도시 인지도를 높였다.

또 대구를 배경으로 한 영화 '동감' 상영을 비롯해 대구 10미(味)인 찜갈비와 납작만두 시식, 퍼스널컬러 셀프 진단 체험 등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대구의 문화·미식·뷰티 콘텐츠를 직접 경험하도록 했다.

특히 지역 뷰티업체와 함께 진행한 퍼스널컬러 체험 프로그램은 방한 관광의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른 젊은 여성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대구를 K-뷰티 관광 도시로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선애 대구시 관광과장은 "중국으로 수출 중인 지역 제품을 기념품으로 제공해 관광과 산업을 연계한 홍보 효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해외 현지 마케팅을 확대해 대구 관광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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