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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대구국제안경전(DIOPS)' 내달 1일 개막…국내외 135개 기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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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아이웨어 재도약 신호탄…"차세대 안광학 체험해보세요"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제21회 대구국제안경전'(DIOPS 2023)을 찾은 참관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매일신문DB

대구에서 국내 안광학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국제 전시회가 열린다. K-아이웨어의 글로벌 확산 가능성과 스마트 융합 기술 전환 흐름이 동시에 부각되는 자리다.

대구시는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엑스코 서관 1·2홀에서 '2026 대구국제안경전(DIOPS)'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국내외 135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전시에는 안경테와 선글라스를 비롯해 렌즈, 안광학 장비, 스마트 융합 제품 등 산업 전반의 최신 기술과 제품이 소개된다. 특히 AR·VR 기반 스마트글라스 등 차세대 제품군이 대거 포함되며 산업 패러다임 변화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대구는 1946년 국내 최초 안경공장 설립 이후 전국 생산량의 70% 이상을 담당해 온 대표적인 안경 산업 거점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역 기반 산업의 경쟁력을 재확인하고, K-아이웨어를 글로벌 패션 아이템으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국내 주요 브랜드도 대거 참여한다. 대통령 착용으로 주목받은 바이코즈를 비롯해 프랭크커스텀, 블랙몬스터, 나인어코드 등 아이웨어 브랜드들이 참가해 디자인과 기능성을 앞세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체험형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전시장 내 '디옵스 미래관'에서는 애플 비전프로를 포함한 14종의 스마트 디바이스가 전시되며, 관람객들은 AR·VR 기술이 접목된 안광학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단순 전시를 넘어 개발 과정과 기술 흐름까지 함께 소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개막 첫날에는 시사·경제 유튜버 정영진 씨가 참여해 현장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방송 활동 과정에서 안구건조증을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기능성 아이웨어를 직접 체험하고 관람객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수출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태국과 베트남, 대만 등 동남아 국가와 튀르키예, 폴란드 등에서 유력 바이어를 초청해 상담을 진행하고, 국내 백화점과 면세점 유통 관계자, 스마트글라스 분야 투자사와의 연계를 통해 계약과 투자 유치 성과를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안경산업이 패션과 첨단 기술이 결합되는 전환기에 진입했다"며 "디옵스가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시장과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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