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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장 국민의힘 후보는 누구?'…4인 4색, 경선 막바지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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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일 양일간 당원·시민 여론조사 실시, 2일 발표
4인4색 격돌…최종 승자는

포항시장 국민의힘 최종 경선 후보자인 (왼쪽부터)박용선, 문충운, 박대기, 안승대 예비후보. 이들 중 국민의힘 최종 공천자가 다음달 2일 발표될 예정이다. 생성형 AI 편집 이미지
포항시장 국민의힘 최종 경선 후보자인 (왼쪽부터)박용선, 문충운, 박대기, 안승대 예비후보. 이들 중 국민의힘 최종 공천자가 다음달 2일 발표될 예정이다. 생성형 AI 편집 이미지

6·3 지방선거 포항시장 국민의힘 공천자가 오는 2일 발표된다.

보수 텃밭인 지역 특성상 이번 국민의힘 최종 경선 승리자가 본선에서 확실한 우위를 가질 것으로 보여 공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31일과 1일 양일간 당원 및 일반시민 여론조사를 실시해 포항시장 최종 공천자를 결정하기로 했다. 당원 50%·일반시민 50%을 반영하며, 당원은 모바일을 통해 여론을 모은다. 일반시민은 휴대폰 ARS로 1천명(무작위 선정)을 표본 집계해 경선에 반영할 방침이다.

막바지 경선을 앞두고 문충운·박대기·박용선·안승대(가나다 순) 4명의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은 산업 구조 전환, 민생 안정, 도시 재생 등 공통 과제를 두고도 서로 다른 해법과 강점을 내세우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경제 부문에서 문충운 예비후보는 철강 고도화와 함께 2차전지·수소·바이오·신소재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에너지 자립 펀드 조성을 통해 산업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박대기 예비후보는 철강 중심 도시에서 첨단 전략산업 도시로의 전환을 목표로 SMR·방산·드론·2차전지·바이오 등 미래 산업 육성을 내세웠다.

박용선 예비후보는 철강산업 재건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전담 공무원 배치·산업용 전기료 인하 등 기업친화 정책을 통한 신소재 특구 조성과 첨단 산업 육성을 목표로 삼았다.

안승대 예비후보 역시 핵심 정책으로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꼽았으며, 기업 유치와 투자 확대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고 산업 구조를 2차전지·바이오·AI·로봇·방산 등으로 다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의료 부문에서는 예비후보 모두 연구중심 의대와 스마트병원 설립, 상급종합병원 수준 의료 서비스 도입을 추진키로 약속했다.

이들의 공약이 가장 갈리는 부문은 도시 정책이다.

문충운 예비후보는 수도산(혁신마루 신설)~옛 포항역~중앙상가~동빈내항~송도항을 잇는 거점 개발을 통해 '직장·주거·여가' 일원화 구조를 구축하는 입체적 도시 재생을 제시했다.

박대기 예비후보는 국가정원 프로젝트·시티 트레일·해양레저단지 조성·로봇 스트리트 및 도시 미술관·포항광장 조성 등 문화·관광 결합형 재생 전략을 목표로 한다.

박용선 예비후보는 민생과 산업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발표했다. 도심 재생에서 근로자 정주 여건 개선 및 공동 복지 인프라 구축을 더해 기업 유치 실효성 확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안승대 예비후보의 도심재생 전략에서는 KTX역과 옛도심을 연결하는 수소트램이 가장 눈에 띈다. 또한 포항발전연구원 설립을 통해 산업·도시·환경·교육 전반의 중장기 전략을 시민 참여 방식으로 수립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첨단 산업 중심의 구조 전환, 원도심 재생, 민생 회복이라는 공통 과제를 놓고 각 예비후보가 서로 다른 해법과 강점을 제시하고 있다.

여기에 ▷산업 전문가형 ▷중앙 네트워크형 ▷현장 실무형 ▷행정 전문가형 등 후보별 색깔이 뚜렷히 보이는만큼 향후 유권자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문충운 예비후보의 강점은 이공계 박사 출신으로서 산업 생태계에 대한 이해와 글로벌 경험이다. 실리콘밸리 경험과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 유치 등 성과를 바탕으로 '첨단 산업 유치형 시장'이라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우고 있다.

박대기 예비후보는 중앙 정치·행정 경험을 기반으로 한 '국비 확보형 시장'을 강조한다. 대통령실과 국회 등에서 20여년간 예산·정책을 다뤄온 경험을 바탕으로 강력한 중앙 인맥과 추진력을 강점으로 앞세웠다.

박용선 예비후보는 '현장형 행정 전문가'를 자청하며 지역 밀착형 리더십을 강점으로 꼽았다. 현장에서 축적된 실행력과 진정성,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헌신을 차별화 요소로 선점하며 '실무형·현장형'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안승대 예비후보는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 전문가형 시장'을 표방한다. 행정안전부와 서울·세종·울산 등에서 요직을 거친 경력을 통해 정책 기획과 조직 운영 능력을 강점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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