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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위] "불안한 국제 정세로 인한 영향, 생활밀착형으로 전달…독자 이해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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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25기 독자위원회 첫 회의 개최

31일 오전 대구 중구 매일신문사 3층 회의실에서
31일 오전 대구 중구 매일신문사 3층 회의실에서 '매일신문 제25기 독자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31일 오전 대구 중구 매일신문사 3층 회의실에서
31일 오전 대구 중구 매일신문사 3층 회의실에서 '매일신문 제25기 독자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31일 오전 대구 중구 매일신문사 3층 회의실에서
31일 오전 대구 중구 매일신문사 3층 회의실에서 '매일신문 제25기 독자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매일신문 제25기 독자위원회가 지난달 31일 위촉식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위촉된 독자위원들은 올해 1~3월 보도된 기사를 모니터링한 뒤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회의에서는 매일신문이 중동전쟁으로 인한 지역 산업 영향이나 유가 상승 소식을 빠르게 전하고, 대구·경북 통합 무산과 신공항 사업 표류 등 지역과 밀접한 얘기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유익한 보도를 이어오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공영순 위원
공영순 위원

◆공영순 위원(칠성초 교장)

지난달 24일 'AI로 공부는 즐겁게, 업무는 가볍게, 사회는 가깝게' 기사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지역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시의적절한 기사로 평가된다. 앞으로 AI 서비스가 실제 교실에서 학습 몰입도와 교사의 행정 효율을 얼마나 개선했는지 데이터 기반의 후속 보도가 이어지길 기대한다.

또한 DGIST의 친환경 배터리 건식 전극 기술 개발 관련 기사는 대구가 기존 제조업 이미지를 넘어 첨단기술·에너지 산업 중심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는 지역 자긍심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앞으로도 지역 혁신과 경제적 성과를 지속적으로 보도해 지역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길 바란다.

마정호 위원
마정호 위원

◆마정호 위원(한국부동산원 경영지원실장)

지방 준공 후 미분양이 크게 증가한 상황을 다룬 기사의 경우 주택건설업계가 양도세 감면과 DSR 규제 완화 등을 정부에 요구한 내용을 잘 정리했다. 다만 전국 상황 중심으로 서술돼 대구 지역의 미분양 실태와 정책 필요성에 대한 분석이 부족한 점이 아쉽다. 또한 미-이란 사태로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환율이 장중 1천500원을 돌파한 경제 상황을 그래프와 분석을 통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기사도 눈에 띄었다. 그러나 같은 지면에 유가 상승 기사와 기름값 하락 기사가 함께 배치돼 독자에게 혼선을 줄 수 있는 편집이 아쉬웠다.

성태문 위원
성태문 위원

◆성태문 위원(iM금융지주 전 부사장)

'중동발 나프타 수급난, 대구 섬유·차 부품업계 직격탄' 기사는 이란 전쟁으로 인한 나프타 수급 불안이 대구·경북의 섬유와 자동차 부품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시의적절하게 짚었다. 다만 앞으로 중소기업 대표나 실무자의 구체적인 목소리와 기업 대응, 정책 지원 필요성 등을 포함한 심층 보도가 이뤄지면 위기의 현실성을 더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통합 무산, 신공항 표류…TK 정치권 뭐했나' 기사는 대구·경북 통합 무산과 신공항 사업 지연 문제를 다루며 지역 정치권의 책임과 역할을 지적한 시의적절한 문제 제기였다. 다만 정치권 비판과 함께 사업 무산의 구조적 원인과 현실적인 해결 방안까지 제시했다면 더 균형잡힌 보도가 됐을 것이다.

이성욱 위원
이성욱 위원

◆이성욱 위원(달서아트센터 관장)

'소야의 대중가요 문학을 품다' 연재는 대중가요를 인문학적 시각에서 해석하며 일제강점기 시대정신과 서민의 삶을 문학적으로 조명한 수준 높은 기획이다. 종이신문의 '슬로우 미디어' 가치와 문화적 기록 역할을 잘 보여주는 연재로, 앞으로 현대 가요까지 확대하고 단행본이나 문화 강좌 등으로 발전시키길 기대한다.

동성로 복합청사와 호텔 건립 관련 사설은 원도심 공동화 문제 해결 방안으로 해당 사업의 필요성과 경제적 효과를 설득력 있게 제시한 논설이다. 다만 시설 건립 이후의 운영 전략과 주변 상권 연계, 젠트리피케이션 대응 등 구체적인 후속 대책에 대한 분석이 보완되면 더 좋을 것으로 보인다.

임승환 위원
임승환 위원

◆임승환 위원(영남사이버대학교 총장)

다가오는 6·3 지방선거는 다양한 공직자를 동시에 선출하는 복합적인 선거로 유권자들이 혼란을 느낄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매일신문의 '지선 레이더' 코너는 후보들의 공약과 활동을 한눈에 정리해 유권자의 이해와 비교를 돕는 유익한 정보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매일신문이 공정하고 균형 잡힌 보도로 지역민의 올바른 선택을 돕는 역할을 이어가길 기대한다.

장민철 위원
장민철 위원

◆장민철 위원(대구쪽방상담소 소장)

대구파티마병원이 과거 의료소외계층과 노숙인에게 의료지원을 제공했던 사례를 다룬 기사는 의료의 공공성과 사회적 역할을 되새기게 한다. 또한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둔 상황에서 의료기관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매일신문이 의료기관의 노력과 현장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조명하길 기대한다.

또한 매일신문 기획보도 '대구 고립보고서'가 국제엠네스티 언론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은 언론이 지역사회 문제를 공론화하고 변화를 이끌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한편 달성군의 보육정책, 교통·정주여건 개선, 농민수당 등 다양한 정책으로 인구 유입과 지역 발전을 이끌고 있는 사례를 다룬 보도는 인구 감소 시대 속에서 지역의 긍정적 변화를 보여준 기사로 돋보인다.

정성욱 위원
정성욱 위원

◆정성욱 위원(상가도사·상가연구소(C&C) 대표)

3월 10일자 매일신문은 미국-이란 갈등 등 국제 정세를 단순히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유가, 환율, 증시, 교통비, 농가 영향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연결해 설명한 점이 돋보였다. 국제 이슈를 생활 밀착형으로 해석하고 경제·생활·지역 문제를 하나의 흐름으로 구성해 독자의 이해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여진다.

다만 지면이 위기 상황 중심으로 구성되어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으며, 일부 기사에서는 강한 표현보다 원인·구조·전망을 단계적으로 설명하는 보완이 필요하다. 또한 유가 상승이나 환율 변동에 대응하는 실질적인 행동 가이드와 대안 제시 기사가 추가된다면 독자에게 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인과 위원
정인과 위원

◆정인과 위원(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장)

1분기 매일신문은 정책자금, 수출 지원, 기업지원 박람회 등 지역 중소기업에 필요한 정책과 지원 정보를 시의성 있게 전달한 점이 돋보였다. 특히 중기청 지원사업 설명회, 대구세관의 원산지검증 대응 지원,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 성과 보도 등은 구체적인 내용과 수치를 통해 기업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다만 기사들이 정책 소개나 행사 보도 중심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아 기업이 실제로 어떤 혜택을 받고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등 현장 중심의 내용 보강이 필요하다. 또한 박람회나 지원사업의 경우 상담 규모뿐 아니라 실제 계약 성과나 기업 만족도 등을 추적하는 후속 보도가 이루어진다면 경제 보도의 깊이와 실효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정현태 위원장
정현태 위원장

◆정현태 위원장(경일대학교 총장)

최근 매일신문 지면은 지역 정치 이슈와 글로벌 경제 상황, 생활 밀착형 기사를 균형 있게 배치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편집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대구시장 공천 논란과 중동발 경제 위기 등 주요 이슈를 연속적으로 다뤄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다만 동일 이슈가 반복 보도되면서 관점과 분석의 차별성이 부족해 기사 간 변별력이 약하게 느껴질 수 있다. 또한 사실 전달 중심의 기사 비중이 높아 사건의 원인, 구조, 향후 전망 등을 설명하는 해설형 보도가 보강될 필요가 있다. 아울러 데이터 시각화와 생활 정보형 콘텐츠를 확대해 독자의 이해를 돕는 '읽히는 지면'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

하연옥 위원
하연옥 위원

◆하연옥 위원(대구시의사회 부회장)

지방신문은 지역의 역사와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매일신문의 '이태원길'과 같은 지역 이야기 보도는 지역의 가치와 정체성을 재조명해 주민의 자부심과 외부 독자의 이해를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 또한 대구시의사회 정기총회 기사처럼 전문단체의 활동을 소개하는 보도는 시민과 전문가 집단 간 소통을 돕는 역할을 한다.

건강 관련 기사 역시 의학적 근거와 전문가 의견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독자들의 합리적인 건강관리 선택에 도움을 준다. '결혼·출산 축하합니다'와 같은 코너는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가치를 보여주는 지면으로 공동체 유대감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최경철 편집국장

언론사가 세세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다양한 현장의 얘기를 많이 듣기 위해서는 독자위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지역을 위해, 공익을 위해 많은 충고와 조언, 지도편달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한 신문이 될 수 있도록 건설적인 방향으로 함께 나아가는 데 도움을 주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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