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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경북도의회 공무원 '출장 여비 횡령 의혹'…경찰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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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점검서 1천만원대 부정 지급 정황…감사 거쳐 수사의뢰

경북 안동경찰서 전경. 매일신문DB.
경북 안동경찰서 전경. 매일신문DB.

경상북도의회 소속 공무원이 출장 여비 등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북 안동경찰서는 이와 관련해 최근 경북도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입건 전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경북도와 도의회, 경찰 등에 따르면 도의회는 지난해 연말 회계출납 현황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경비 지출 내역 등을 확인하고 도 감사관실에 감사를 의뢰했다. 도 감사관실은 전수 조사를 진행했고, 도의회 상임위원회 소속 공무원 A씨 개인 명의 통장으로 정확한 지출 증빙 서류 없이 여비가 지급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 같은 방식으로 지급된 여비는 1천여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도는 관련 수사를 의뢰했으며, 경찰이 현재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2022년 시행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라 기초·광역의회는 필요할 경우 집행부 감사기구에 의회사무처 직원에 대한 감사를 요구할 수 있다.

도의회 관계자는 "금전 출납과 관련해 미심쩍은 부분이 있어 감사를 요청했고, 감사 결과에 따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사건을 접수한 단계로,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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