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오프'(공천배제)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국민의힘 포항시장 경선 결과가 오는 2일 발표될 전망이다. 특정 후보를 점찍어놓은 경선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만큼 결과에 따라 향후 후폭풍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1일 포항시장 본경선 여론조사를 마쳤다. 책임당원으로 구성한 선거인단 50%와 여론조사 50%를 반영한 결과로 최종 후보자를 선출, 오는 2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국민의힘 포항시장 경선 후보는 문충운·박대기·박용선·안승대(가나다 순) 등 4명이다.
앞서 컷오프 됐던 박승호 전 포항시장과 김병욱 전 의원은 결과에 불복하며 법원에 '경선후보자 제외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한 상태다. 이들은 "정치자금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가족 명의 회사 자금 수십억 횡령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는 피의자는 경선에 포함시키고 민심의 선택을 받은 후보는 탈락시킨 것은 '특정 후보 낙점'을 위한 들러리 세우기라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치권에선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비롯, 공관위원들이 지난달 31일 사퇴하면서 포항시장 경선 결과 발표가 미뤄지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기도 했다. 이날 후임 공관위원장으로는 박덕흠 의원이 선임된 상태다.
다만 당에서는 2일 공관위 구성이 완료될 경우 포항시장 경선 결과 발표는 문제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당 관계자는 "내일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공관위 구성을 의결한 뒤 곧이어 회의를 가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미 경선 조사를 다 마친 상황이기 때문에 회의를 열면 경선 결과도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포항과 함께 중앙당에서 공천 심사를 진행했던 국민의힘 대구 달서구청장 후보는 김용판 전 의원으로 지난달 31일 결정됐고, 대구경북 공천 1호가 된 김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김성태 달서구을 지역위원장과 본선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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