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작가 임현락의 개인전 '백년과 1초'가 9일부터 5월 3일까지 대구 무영당(武英堂·중구 경상감영길 8)에서 열린다.
임현락 작가는 수묵화를 동시대 미학으로 표현 영역을 확장하며 시간성과 공간성을 드러내고 있는 한국 화단의 대표적인 중견작가이다. 이번 전시는 '나무들 서다'에서 '1초 수묵'(2002~2026년)까지 그의 대표작들을 아카이빙하고, 무영당의 공간적 특성을 활용하여 설치, 평면, 영상을 아우르는 다매체 작품으로 선보인다. 특히 국내외에서 호평받은 대표 연작 '1초 수묵' 시리즈 최신작들을 새로운 차원으로 선보인다.
무영당은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대구에서 민족자본으로 세워진 최초의 백화점이다. 임 작가는 "지난해 말 이곳에 들렀다가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공간 자체의 울림에 빠져들어 전시를 구상했다"며 "백 년이 된 건축과 일 초 수묵의 만남을 무영당 4개 층 전관에서 펼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동시대 미학의 관점에서 수묵화의 표현 범주를 확장하는 예술적 탐구로서, 전통의 현대적 진화라는 한국 화단의 보편적 과제를 공유하면서도 작가 특유의 철학적 태도와 해석을 통해 차별화된 감각을 관객들에게 근대 건축 공간을 통해 선사한다.
임 작가는 서울대 미술대학 동양화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19회의 개인전과 2015년 베니스비엔날레 병행전 등 다수의 국내외 초대전에서 작품을 선보였으며, 1993년 중앙미술대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재 경북대 미술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1초 수묵'을 통한 생명과 호흡의 예술을 탐구하고 있다.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수요일은 휴무다. 0507-1482-8777, 010-8805-6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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