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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공천=당선…경주시장 경선판 '네거티브 난타전'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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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훈·주낙영 예비후보, 상대 후보 '선거법 위반' 고발 등 공방 치열
'국민의힘 공천=당선', 사활건 선거운동…경선 후유증 우려

박병훈·이창화·여준기·정병두(사진 왼쪽부터) 국민의힘 경주시장 예비후보들이 8일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진만 기자
박병훈·이창화·여준기·정병두(사진 왼쪽부터) 국민의힘 경주시장 예비후보들이 8일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진만 기자

6·3 지방선거 경주시장 국민의힘 후보 공천을 앞두고 예비후보들 간 상호 네거티브와 고발 등 난타전을 벌이면서 과열· 혼탁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양강' 체제를 구축한 박병훈·주낙영 예비후보(가나다 순)는 최근 정책 대결 보다는 상대 후보를 겨냥한 네거티브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여준기·이창화·정병두 예비후보들까지 가세하는 양상이다.

거친 난타전은 경주가 '국민의힘 공천=당선'이라고 할 정도로 보수세가 강한 탓에 국민의힘 공천을 받기 위해 사활을 걸기 때문이다.

특히 박병훈·주낙영 두 예비후보 모두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배수진을 치고 선거에 임하고 있다. 주 예비후보는 역대 최초의 '3선 시장', 박 예비후보는 두 차례 경주시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했고, 이번이 '3수' 도전이다.

두 명 모두 물러설 수 없는 곳에서 만난 셈이다. 상대의 약점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고 네거티브도 불사하고 있다.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도 '아전인수'로 해석해 자신에게 유리한 정보만 SNS 등을 통해 퍼 나르고 있다.

주낙영 국민의힘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9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진만 기자
주낙영 국민의힘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9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진만 기자

최근 박·주 예비후보는 상대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는 등 법적 공방도 예고했다. 박 예비후보 측은 "주 예비후보가 자신의 지지를 호소하는 녹음 파일을 ARS(자동응답시스템) 전화를 이용해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최근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주 예비후보 측은 "박 예비후보가 특정 언론과 유착을 통한 여론 조작 시도 의혹과 관권 선거 및 공무원 개입 의혹 제기는 날조된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하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혐의로 경주시선관위에 고발했다.

급기야 경북 경주시선거관리위는 주 예비후보와 선거사무소 관계자 등 2명을 ARS(자동응답시스템) 전화이용 불법 선거운동과 당내 경선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에 주 예비후보는 "선관위 지침 준수 및 사전 승인 확인 후 진행된 사안으로, 고발 조치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반발했다.

이처럼 당내 경선이 정책 대결 대신 네거티브 공세와 고소·고발로 전개되면서 공천에 미칠 파장과 경선 후유증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유권자들에게 정확한 정보 제공과 판단을 위해 후보자에 대한 공약과 도덕성 검증은 당연하고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면서도 "경선 후유증과 중도층 이탈 및 지지층 피로도가 높아져 선거 불참과 정치 혐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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