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미국 출장길에 오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선거 시기라 일정이 촉발할 텐데 매우 부럽다"고 비꼬았다.
13일 정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 시기에 매우 일정이 촉박할 텐데 미국까지 출장을 가시니 저로서는 너무 부럽기만 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저는 무박 2일 일정도 다니고 1박 2일 일정도 다니는데 어떻게 저렇게 신통한 능력이 있을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그래서 그런지 국민의힘에 대해 지금까지 '국민의짐이다'는 얘기가 많이 나왔지만 (최근) 국민의힘 내부에서 '후보의짐이다'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 내부 사정을 제가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다"면서도 "미국에 가신 만큼 이재명 대통령의 세계 평화와 인류 보편적 가치에 어긋나지 않은 언행을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이날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은 공천 과정이 파국에 이르고 있다. 그 과정에서 장 대표는 미국 출장이 예정돼 있고, 한동훈 전 대표마저 선거를 포기한 느낌이 든다고 말하지 않았나"라고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지방선거에 임하는 자세는 극명하게 대비된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오는 17일까지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하기 위해 지난 11일 출국했다. 이번 일정은 친공화당 성향의 미국 비영리단체 초청으로 성사됐다.
한편, 이날 최고위에서 정 대표는 이스라엘의 반인권적 행위를 비판한 이 대통령의 입장을 "대한민국 외교사의 한 획을 그을 것"이라며 옹호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세계 평화와 인류 보편의 가치인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이 대통령의 입장을 강력히 지지한다"며 "교황도 이란 국민 전체에 대한 위협은 용납이 불가하다고 했다. 민간 기반 시설 공격은 국제법 위반이자 증오, 파괴의 증표라는 입장을 표명하셨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제 우리도 세계 평화에 대한 우리의 자주적 입장을 천명할 지위에 올라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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