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효과' 등으로 대구경북(TK)에 파란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이 기세를 선거 때까지 이어가 TK에서 2018년을 뛰어넘는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 공천을 두고 TK 곳곳에서 국민의힘 내홍이 일어나면서 선거를 50여 일 앞둔 시점까지 정비가 되지 않은 점 등을 들어 지역 정가에서는 민주당의 '역대급 엔딩' 전망도 나온다.
민주당은 2018년 제7회 지선 때 TK에서 광역의원 14명, 기초의원 100명을 배출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특히 대구에서는 광역의원 5명에 기초의원 50명을 배출했다. 직전 선거에서 광역 1석, 기초 13석에 그친 것에 비해 '괄목상대'할 성적이었다.
경북에서도 장세용 구미시장이 민주당 간판으로 당선되며 승전보를 울렸다. 아울러 50명의 기초의원과 9명의 광역의원을 배출, 직전 선거에서 각 2석에 그쳤던 것에 비해 '대약진'했다.
이번 지선이 TK민주당에 2018년을 뛰어넘는 성적으로 기록될 수 있을지는 대구시장 및 기초자치단체장 배출 여부에 달려 있다. 그간 민주당이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난공불락'의 영역이었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대구시장 출사표를 던진 김부겸 전 총리와 함께 풀뿌리 정치인들까지 기세를 몰아간다면 동반 상승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
2018년 당시에는 서재헌 당시 민주당 대구 동구청장 후보가 약 4.4%포인트(p)의 득표율 격차로 석패하는 등 일부 지역에서 당선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그간 태평로·신암뉴타운 일대에 대규모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며 젊은층 유입이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중구·동구 등 일부 지역에서는 국민의힘이 기초단체장 자리를 사수하기가 쉽지만은 않을 수 있다는 시각에 무게가 실린다.
바닥 민심을 훑는 지역 민주당 인사들 사이에서는 "'민심의 바로미터'인 택시 기사분들이 민주당 욕을 안한다"거나 "후보자에 대한 원색적 비난이 전혀 없어졌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반면 민주당 소속 한 지역정가 관계자는 "민주당 바람이 아무리 강하게 불어도 대구는 험지"라며 "국민의힘 후보자가 확정되기 전 지지율 격차는 중요하지 않고, 선거가 두 달 가까이 남아 아직 변수가 많다"며 낙관적 분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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