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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나쁜 정치인 말고 좋은 정치인 돼라"…'정치인 꿈' 학생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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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뵈어 대박" 학생에 화답
어린이·학생들과 셀카 등 사진 촬영도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4·19혁명 기념식을 마친 후 참석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4·19혁명 기념식을 마친 후 참석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제66주년 4·19 혁명 기념식에 참석해 '정치인 되는 것이 꿈'이라고 밝힌 학생을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통합을 의미하는 '작은 불빛이 모여 하나의 길로'라는 주제로 거행된 4·19 혁명 기념식에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검정색 정장과 타이를, 김 여사는 흰색 원피스를 착용했다.

이 대통령 내외는 4·19혁명 관련 단체장 및 당시 혁명에 참여했던 학교의 재학생 대표들과 함께 헌화하고 분향했다.

행사가 끝난 뒤 이 대통령은 기념식장을 돌며 참석자들과 악수했고, 어린이들과는 '셀카'를 찍기도 했다.

선배들의 4·19 정신을 기리기 위해 기념식에 참석한 대광고·동성고·중앙고 학생들의 단체 사진 촬영 요청에도 흔쾌히 응했다.

이 과정에서 한 학생이 "정치인 되는 것이 꿈인데, 대통령을 뵈어 너무 '대박'입니다"라고 하자, 이 대통령이 "좋은 정치인이 되세요. 나쁜 정치인 되지 말고요"라고 화답했다고 전 대변인이 전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행사 응급 의료지원을 위한 천막 부스에도 들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4·19 혁명 유공자 및 유족, 학생, 각계 대표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선 강훈식 비서실장과 홍익표 정무수석 등이 동행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독재 정권에 항거한 4·19 혁명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기리면서 "4·19 정신이 있었기에 2024년 12월 겨울밤, 대한 국민은 내란의 밤을 물리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에서는 4·19 혁명 유공자 70명에 대한 정부 포상도 이뤄졌다.

이는 2012년 이후 실시한 4번의 정부 포상 중 가장 큰 규모라고 청와대 전은수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 가운데 대표자 5명에게 건국포장을 직접 수여하면서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대통령은 기념사에서도 "4·19혁명을 포함해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모든 분을 한 분이라도 더 찾아내 포상하고 기록하고 예우할 것"이라고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기념식 직후 5박 6일간의 인도·베트남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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