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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후라도는 호투했는데…' 삼성 라이온즈, SSG 랜더스에 지며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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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안방서 SSG에 2대3으로 고배
후라도, 7이닝 1실점 역투도 무위로

삼성 라이온즈의 아리엘 후라도가 22일 대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은 뒤 포수 강민호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아리엘 후라도가 22일 대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은 뒤 포수 강민호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삼성 제공

에이스는 흔들림이 없었다. 하지만 마무리가 뒷문을 잠그는 데 실패했다.

삼성은 22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에 나섰으나 SSG 랜더스에 2대3으로 지면서 3연패에 빠졌다. 선발 등판한 아리엘 후라도가 7이닝 1실점으로 역투했으나 허사였다. 2대1로 앞선 9회초 마무리 김재윤이 등판했으나 2점을 내주며 주저앉았다.

후라도의 미덕은 꾸준함. 지난 시즌 리그에서 최다 이닝(197⅓이닝)을 소화하며 15승을 거뒀다. 요즘 보기 힘든 완투도 세 차례. 이번 시즌도 변함없다. 이날 경기 전까지 4회 선발 등판해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투수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아리엘 후라도가 22일 대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아리엘 후라도가 22일 대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삼성 제공

이번 시즌 삼성 불펜은 탄탄하다. 하지만 최근 불펜 소모가 컸다. 18일 잭 오러클린이 3⅓이닝, 19일 원태인이 4⅔이닝, 21일 최원태가 3⅓이닝밖에 버티지 못하는 등 세 경기 연속 선발이 조기 강판당해 불펜이 더욱 힘들었다. 후라도가 오래 버텨줘야 했던 이유다.

22일 후라도는 기대에 부응했다. 공 103개를 던지며 무려 7이닝을 버텨냈다.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 역투. 2대1로 앞선 6회말까지 95개를 던지고 글러브를 벗나 했지만 7회말 다시 마운드에 올랐고, 3자 범퇴로 이닝을 깔끔히 마무리했다.

삼성 타선은 SSG 선발 최민준(5이닝 3피안타 2실점)을 상대로 고전했다. 4회말에야 첫 안타(최형우)를 때려냈다. 그래도 승부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4회말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만든 2사 만루 기회에서 함수호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다. 5회말엔 박승규의 역전 솔로 홈런이 터졌다.

삼성 라이온즈의 박승규가 22일 대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 5회말 솔로 홈런을 친 뒤 덕아웃으로 들어오자 동료들이 반겨주고 있다.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박승규가 22일 대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 5회말 솔로 홈런을 친 뒤 덕아웃으로 들어오자 동료들이 반겨주고 있다. 삼성 제공

전날에 이어 이날도 강력한 불펜 간 맞대결이 펼쳐졌다. 8회초 등판한 삼성의 미야지 유라는 3자 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3루수 전병우, 중견수 김지찬이 호수비로 힘을 보탰다. SSG는 6회말부터 문승원, 한두솔, 이로운을 투입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2대1로 앞선 삼성은 9회초 마무리 김재윤을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김재윤은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볼넷 2개로 1사 1, 2루 위기를 자초한 뒤 오태곤에게 2타점 역전 2루타를 맞고 강판됐다. 9회말 삼성은 공격에 나섰으나 다시 승부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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