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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사회를 꽃으로 정리한다…서양화가 김명숙 초대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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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부터 15일까지 갤러리동원 앞산

인상(印象) 40.9x53.0cm Oil on canvas 2026-2
인상(印象) 40.9x53.0cm Oil on canvas 2026-2

'꽃의 화가' 김명숙 작가가 5월 1일(금)부터 15일(금)까지 갤러리동원 앞산에서 초대 개인전 '색감의 정원'을 연다.

김 작가는 꽃을 단순히 재현의 대상이 아니라 작가의 내면을 투영하는 매개로 활용해온 화가다. 이번 전시는 평소 '꽃'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일상의 평온과 조화의 미학을 탐구해온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다.

인상(印象) 65.1×90.9cm Oil on canvas 2026-3
인상(印象) 65.1×90.9cm Oil on canvas 2026-3

김 작가의 그림에서 꽃은 사실적인 묘사보다 형태의 절제와 색채의 흐름에 집중한다. 작가는 대상의 세부를 과감히 생략하고 낮은 채도의 중간색조로 화면을 통일해 시각적 자극을 줄였다. 원색의 화려함 대신 차분한 울림을 선택함으로써 보는 이에게 정서적 안정을 제공한다.

그녀의 작업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실내 정경의 구도를 갖춘 작품과 소재의 특정 부분을 클로즈업해 색채 포름을 극대화한 작품이다. 특히 부분 확대 기법을 사용한 경우, 대상은 비구상에 가까운 조형적 해석을 거치며 강렬한 시각적 인상을 남긴다.

작가는 "그림에 주인공이 따로 없으며 모든 대상과 배경이 저마다의 꿈을 노래하는 주인공"이라며 "복잡한 현대 사회의 상황을 꽃의 조화로움을 통해 정리하고, 관람객이 보이는 것 너머의 감동을 느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계명대 예술대학원을 졸업한 뒤 대구를 비롯해 서울, 미국, 프랑스 등에서 14차례의 개인 초대전을 가졌으며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053)423-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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