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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돌봄이 있는 양성평등 독서회, 교양과 사회참여·사회성·창의성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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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여성행복드림센터, 4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 운영…실직적 양성평등 교육 기회 제공
부모는 독서·토론으로 교양과 양성평등↑, 자녀는 돌봄 프로그램 통해 사회성·창의성↑

지난 4월 28일 경주시 여성행복드림센터가 운영한
지난 4월 28일 경주시 여성행복드림센터가 운영한 '돌봄이 있는 양성평등 독서회' 첫 모임 참여자들이 모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여성행복드림센터 제공

경북 경주시 여성행복드림센터가 추진하는 독서와 토론, 돌봄이 있는 양성평등 독서회가 실질적인 시민 참여형 양성평등 실천 모델로 호평을 받고 있다.

센터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지난달부터 12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마다 한차례씩 '돌봄이 있는 양성평등 독서회'를 정기 운영한다.

이 독서회는 단순한 독서모임을 넘어 돌봄과 참여를 결합한 생활형 양성평등 실천 모델이다. 부모들이 독서와 토론을 하는 동안 자녀들은 또래와 함께 하는 돌봄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양성평등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독서회의 첫 모임이 열린 지난달 28일에는 모두 여섯 가정이 참여했다. 이날 첫 독서회 참여자들은 양성평등의 의미를 이해하고, 일상 속에 자리한 성(性)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4월 28일 경주시 여성행복드림센터가 운영한
지난 4월 28일 경주시 여성행복드림센터가 운영한 '돌봄이 있는 양성평등 독서회' 첫 모임에서 참여자들이 양성평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경주시 여성행복드림센터 제공

특히 그림책 '줄무늬가 생겼어요'(저자 데이빗 섀논, 번역 조세현)를 함께 읽으며 사회적 기준과 시선에 맞추기보다 '자기다움'을 지키는 삶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또한 작품 속 이야기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겪을 수 있는 심리적 압박과 정체성 혼란에 대해 공감하고, 이를 건강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에 대해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진 토론시간에는 6명의 참여자들은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부모와 보호자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양성평등 교육 방법에 대한 경험과 사례를 나누며 공감과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부모들이 독서 토론에 참여하는 동안 자녀들은 딸기 케이크 만들기 활동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창의력과 성취감을 키우는 뜻깊은 경험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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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8일 경주시 여성행복드림센터가 운영한 '돌봄이 있는 양성평등 독서회' 첫 모임에 참여한 자녀들이 딸기 케이크를 만들고 있다. 경주시 여성행복드림센터 제공

10살 딸과 참여한 이정선(경주시 용강동)씨는 "어른이 어른에게 읽어주는 그림책을 통해 순수하고 투명한 마음으로 나를 돌아보고 이해하며 말하기 어려웠던 이야기들도 회원들과 서로 소통하는 과정에서 마음의 청소를 한 기분이었다"면서 "무엇보다 아이도 직접 만든 케이크를 가족과 나눠 먹으며 '성취감을 느끼고 재미있었다'고 말해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경주시 최연선 장애인여성복지과장은 "이 독서회가 참여하는 부모들에게는 독서와 토론을 통해 교양 함양과 사회참여를, 자녀들에게는 돌봄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성·창의성을 키우는 세대 통합형 학습과 양성평등에 대한 공감대 폭을 넓히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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