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의 대구경북 정치지형 비판에 대해 "지역민을 오도하는 것"이라며 날을 세워 비판했다. 문제의 근원은 정치 지형이 아닌 정책이며,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막아세운 민주당이 '정당교체'를 논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라는 주장도 덧붙였다.
이 후보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얼마 전 민주당이 당대표부터 국회의원 60여 명까지 대구에 내려와 '대구경북이 한 정당만 지지해서 발전하지 못했다'는 식으로 말했다"면서 강하게 반발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 후보들은 정당만 바꾸면 대구경북이 하루아침에 발전할 것처럼 똑같은 말을 반복하고 있다"면서 해당 발언을 논박했다. 또 "부·울·경과 충청, 강원, 제주 등은 정치 세력이 수차례 바뀌었지만 모두 잘살고 있느냐"고 반례를 들며 "문제는 정당 색이 아니라 정책과 수도권 중심 국가 운영"이라고 꼬집었다.
대구경북의 몸부림이었던 행정통합을 법사위에서 멈춰 세운 책임도 민주당에 물었다. 그는 "대구경북이 지방시대 돌파구를 만들려고, 2019년부터 대구경북행정통합을 준비했다. 새로운 지방 시대의 모델을 만들고자 했는데 누가 막았나"라며 "정치적 계산으로 대구경북 통합의 큰길을 흔들어 놓은 사람들이 이제 와서 무슨 정당 교체를 말하느냐"고 일갈했다.
한편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에너지·세입·민생·RE100·산불방재 등에 중심을 둔 '경북 대전환' 5대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오 후보는 우선 경북에서 생산된 에너지를 지역 세수 및 기업 유치로 환원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재전건전성 강화를 위한 세입행정 혁신 프로젝트, 농어촌·교육·관광 기본소득을 포함한 경북형 통합 민생자립 패키지도 추진한다.
산불정책의 패러다임 전환도 약속했다. 사후 복구 중심에서 벗어나 산불방재 국가실증특구 등을 조성해 신산업 육성까지 해내겠다는 계획이다.
오 후보는 "지금 경북에 필요한 것은 과감하게 한 발 더 내딛는 용기"라며 "지역 전문가들과 협력해 성과를 만들어내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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