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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개막 눈앞] '기적 드라마'를 만들어 낼 '첫 출전 국가'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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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 차근차근 쌓아온 카보베르데·퀴라소·우즈베키스탄
예선 조 1위 본선 진출 아이티, 정치 불안 국민 시름 덜어줘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후 국기를 흔들며 기뻐하는 카보베르데 선수들. AP연합뉴스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후 국기를 흔들며 기뻐하는 카보베르데 선수들. AP연합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예선전부터 전통 축구 강국을 꺾고 처음으로 본선에 진출한 국가들이 눈에 띈다. 이들이 만약 본선에서 파란을 일으킨다면 이보다 더 멋있는 동화는 없을 터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으로 월드컵 최초 진출을 이뤄낸 나라 중 시선을 끄는 곳은 아프리카의 카보베르데와 북중미의 퀴라소다.

아프리카 대륙 서쪽에 있는 인구 52만여명의 섬나라 카보베르데는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D조에서 7승 2무 1패(승점 23)를 기록, '전통의 강호' 카메룬(승점 19·5승 4무 1패)을 제치고 조 1위로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1986년 국제축구연맹(FIFA) 가입 이후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부터 줄기차게 월드컵 본선 진출의 문을 두드렸다가 이번에 문을 열고 들어왔다.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뒤 카퍼레이드를 펼치는 퀴라소 선수들. AP연합뉴스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뒤 카퍼레이드를 펼치는 퀴라소 선수들. AP연합뉴스

북중미의 퀴라소는 북중미 예선 조별리그 B조에서 3승 3무(승점 12점) 조 1위를 기록하며 2014년 브라질 월드컵부터 도전한 이후 처음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네덜란드 왕국 자치국이며 카리브해 남부에 위치한 섬나라 퀴라소는 인구 약 15만명으로 역대 월드컵 본선 진출국 가운데 가장 인구가 적은 나라다.

퀴라소는 네덜란드 리그에서 뛰는 퀴라소 혈통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대표팀에 합류시키고, 거스 히딩크 감독 등 네덜란드 출신 명장들에게 지휘봉을 맡기면서 축구 수준이 급상승했다.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하고 환대 속에 귀국하는 우즈베키스탄 선수들. AP연합뉴스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하고 환대 속에 귀국하는 우즈베키스탄 선수들. AP연합뉴스

중앙아시아 국가 최초로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낸 우즈베키스탄은 최근 10년간 유소년 시스템 구축에 공을 들였다. 202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우승 멤버들이 성장해 A대표팀의 주축으로 자리 잡으면서 '황금세대'를 구축, 월드컵 본선 진출의 영광을 얻었다.

우즈베키스탄은 2014년 브라질 대회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A조에서 한국과 승점이 같았지만 골득실에 밀려 조 3위에 그쳐 본선행 문턱에서 좌절을 맛본 터라 이번 월드컵 진출이 더 뜻깊다.

이 밖에도 정치 불안으로 국민들이 시름에 빠져 있는 아이티도 북중미 3차 예선 C조에서 3승 2무 1패(승점 11)를 기록하며 조 1위로 1974년 서독 대회 이후 52년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 국민들에게 기쁨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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