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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트럼프와 30분간 통화…미중 정상회담 결과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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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대미 투자방안 등 주제 대화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최근 진행된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밤 10시부터 10시 30분쯤까지 30분간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한미 간 동맹 관계를 평가하며 향후 협력 방안 등에 관해 폭넓게 공유했다.

이번 통화는 우리 정부가 요청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의 취임 직후였던 지난해 6월 6일 이후 345일 만에 이뤄진 한미 정상 간 두 번째 통화로, 지난해 10월 29일 경주에서 가졌던 한미 정상회담 이후 200일 만에 이뤄진 정상 간 직접 소통이기도 하다.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미중정상회담 이후 외국 정상과 가진 두 번째 통화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첫 통화를 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통화에서 우방국으로서 미중 정상회담의 결과에 대해 공유했다"고 소개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3∼15일 방중 일정을 소화했고 14일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진행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에 대해서도 공감 어린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 방중을 계기로 한 '깜짝 북미 정상회담'은 성사되지는 못했지만, 그럼에도 동북아시아 정세와 맞물려 한반도 비핵화 진전 방안에 대해 한미 정상이 충분히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한미 정상은 지난해 정상회담을 통해 체결된 '조인트 팩트시트'(공동설명자료)의 원활한 이행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고 강 수석대변인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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