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캠프 관계자의 손등 문신을 둘러싸고 '조직폭력배 연루설'이 제기되자 "참으로 잔인하고 서글픈 정치"라며 정면 반박했다.
정 후보는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어느 사진작가의 손목에 새겨진 타투를 보며'라는 제목으로 사진과 글을 올렸다.
그는 "평생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세상을 기록해 온 분"이라며 "그 묵직한 카메라 무게를 견디느라 연골이 다 닳아 인공관절을 넣어야만 했던 손, 수술 자국이 남은 그 손목이 못내 부끄럽고 미안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흉터를 가리기 위해 작은 사각형 타투를 새긴 것"이라며 해당 인물이 청와대 전속 사진사 출신 김진석 작가라고 밝혔다. 함께 올린 사진은 카메라를 쥔 작가의 사진을 클로즈업하고 있다.
정 후보는 "국민의힘과 보수 진영은 그 타투라는 '표면'만 보고 조폭이라 조롱하고 깎아내리며 무참한 인신공격을 퍼붓고 있다"며 "눈에 보이는 것에 집착해 한 사람의 헌신과 치열했던 삶을 멋대로 재단하고 조리돌리는 것. 이것이 현 야당의 정치 방식이자,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저들이 최근 저를 향해 30년 전의 서류까지 뒤져가며 억지스러운 상처를 내기 위해 혈안이 된 이유도 다르지 않다"면서 "저는 다르게 보겠다. 타투라는 표면을 보며 조롱할 때 저는 그 타투가 가리고 있는 뼈아픈 흉터와 삶의 무게에 먼저 시선이 닿는다. 정치가, 그리고 행정이 마땅히 머물러야 할 곳은 겉으로 드러난 꼬투리가 아니라, 남몰래 감춰둔 시민의 흉터와 눈물 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정이 머물러야 할 곳은 시민의 숨겨진 상처와 눈물"이라며 "서울시가 시민들의 흉터를 덮어주는 방패가 되겠다. 상처 내는 정치를 끝내고 치유하는 정치를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해당 논란은 정 후보가 최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동하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당시 정 후보 뒤편에 있던 보좌진의 손등 문신이 영상과 사진에 포착됐고 일부 유튜버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조폭 아니냐", "의문의 타투 손 정체" 등의 주장이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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