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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조국 SNS 30여차례 '좋아요'…윤건영 "특정 지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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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한 분들 다 눌러"…해당 행위 비판 일축

조국(오른쪽) 전 법무부 장관이 11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오른쪽) 전 법무부 장관이 11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 출마한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것과 관련 "(지지를) 특정한 건 아닌 걸로 봐야 한다"라며 선을 그었다.

윤 의원은 18일 오전 BBS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문 전 대통령이 조 후보를 더 선호하는 분위기가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문 전 대통령이 좋아요는 고생하시는 많은 분들 다 누르신 것"이라며 이같이 일축했다.

앞서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는 문 전 대통령이 경기 평택을에 출마한 민주당 김용남 후보가 아닌 조국혁신당 소속 조 후보의 선거 관련 게시물에 30여 차례 '좋아요'를 누른 것을 두고 공개 지지를 하는 일종의 '해당 행위'를 했다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문 전 대통령은 조 후보가 평택을 출마를 선언한 지난달 14일부터 약 한 달 동안 조 후보 게시물에 30건이 넘는 '좋아요'를 누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조 후보가 지난 5일 SNS에 "김용남과 조국 중 누가 이재명 대통령의 더 큰 성공을 도울 사람인가"라며 올린 글에도 '좋아요'를 눌렀으며, 조 대표의 선거사무소 개소식 공지 등에도 '좋아요'를 눌렀다.

이에 관련 윤 의원은 "평택도 현재로서는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고, (부산 북갑처럼)단일화에 대한 요구가 있지만 쉽지 않다는 공통점이 있다"면서도 "조국 후보와 김용남 후보가 감정적으로 너무 이렇게 다툴 일은 아니라고 본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선거는 자기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며 "남의 이야기를 해서는 선거에서 주민으로부터 표를 얻기도 힘들고 감동을 주기도 힘들다. 각자의 이야기를 소신대로 하는 게 좋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경기 평택을은 김 후보와 조 후보를 비롯해 김재연 진보당 후보,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 간 5파전으로 치러지고 있다.

한편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대위 전략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는 윤 의원은 전국 주요 지역의 판세에 대한 의견도 펼쳤다.

그는 서울 지역 판세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분위기는 아무래도 민주당이 좀 앞서 있다는 게 많은 분의 이야기"라면서도 "선거에서 판세 이야기나 수치 예측은 큰 의미가 없다. 판세에 갇혀버리면 오히려 잘못된 선택을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는 일 잘하는 후보를 뽑는 것이기에 낮은 자세로 절박하게 뚜벅뚜벅 가는 길밖에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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