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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한동훈에게 북갑, 스쳐가는 정거장…정치공학적 단일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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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북구, 한동훈 정치적 야망 위한 불쏘시개 아냐"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바라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무속소 출마를 공식화 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26일 부산 구포초에서 열린 동문회 운동회에서 주민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바라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무속소 출마를 공식화 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26일 부산 구포초에서 열린 동문회 운동회에서 주민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민식 국민의힘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19일 "정치공학적 단일화(가능성)는 단 1%도 없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한동훈 후보에게 부산 북구는 잠시 쓰고 버릴 불쏘시개이자 잠깐 스쳐 가는 정거장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우리 북구는 한 후보의 정치적 야망을 위한 '불쏘시개'가 아니다"라며 "최근 방송에서 한 후보 측근의 발언을 통해 어떤 정치공학적 계산이 오가고 있는지 그 일단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민식이 양보해서 한동훈으로 단일화해주면, 한 후보가 부산·경남(PK) 지원 유세를 돌며 판세를 키울 수 있다는 책임 없는 계산기 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면서 "한 후보를 보수 진영의 영웅으로 만들어 화려하게 복귀시키기 위해 우리 북구갑 선거를 제물로 삼겠다는 시나리오"라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기가 막혀 말문이 막힌다. 감히 누가 누구의 자리를 흥정 카드로 쓰려고 하나"라며 "한 후보의 정치적 셈법에 북구 주민의 민생과 지역 발전은 안중에도 없다. 오직 한 사람의 정치적 재기와 복당, 중앙 권력으로 가는 길목에서 북구는 잠시 태워 쓰고 버릴 '불쏘시개'이자 잠깐 거쳐 가는 정거장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보수는 초토화하고, 북구는 약탈하며, 결국 민주당에 기생하는 정치"라며 "보수의 본진을 흔든 채 무소속으로 나와 보수 분열의 한가운데 서고는, 이제 선거판이 다급해지니 북갑 유권자들의 표와 자존심마저 자기 정치의 불쏘시개로 쓰려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박 후보는 "저는 보수를 분열시킨 천박한 기회주의 정치와 절대 타협하지 않는다. 북구를 흥정 테이블에 올리는 정치공학적 단일화는 단 1%도 없다"며 "진짜 북구 사람 박민식이, 북구의 자존심과 보수의 가치를 끝까지 사수하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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