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날 넘긴 협상, 파업 D-1까지…삼성전자 노사 '극적 타협' 가능할까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오후 10시면 끝난다" 종료 시한 이미 넘겨
막판 '핀셋 협상' 가능성…추가 논의 기대감도

삼성전자 노사는 총파업 예고 시점을 사흘 앞둔 18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정부 중재로 성과급 갈등을 둘러싼 마지막 협상을 벌이고 있다. 왼쪽부터 이날 2차 사후조정이 열린 중노위 조정회의장으로 각각 들어가는 삼성전자 사측 대표교섭위원인 여명구 DS 피플팀장, 박수근 중앙노동위원장,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 연합뉴스
삼성전자 노사는 총파업 예고 시점을 사흘 앞둔 18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정부 중재로 성과급 갈등을 둘러싼 마지막 협상을 벌이고 있다. 왼쪽부터 이날 2차 사후조정이 열린 중노위 조정회의장으로 각각 들어가는 삼성전자 사측 대표교섭위원인 여명구 DS 피플팀장, 박수근 중앙노동위원장,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 연합뉴스

중앙노동위원회가 주관하는 삼성전자 노사의 두 번째 사후조정이 결국 날을 넘긴 20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모양새다. 노조가 예고한 총파업 시일을 단 하루 남긴 상태에서 노사가 극적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전자 노사의 사후조정은 20일 자정을 기준으로 계속되고 있다. 앞서 중노위는 지난 19일 오후 10시로 조정 종료 시각을 예상했으나, 이보다 2시간 이상 더 흘렀음에도 조정 결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 노사 양측이 막판까지 입장차를 조율하지 못한 점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중노위는 지난 18일부터 정부세종청사 내 조정회의실에서 2차 사후조정 회의를 열어왔다. 2일차인 19일 일정은 당초 오후 7시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상황이 계속 달라지는 모습이 연출됐다.

단독 조정위원인 박수근 중노위원장은 전날 오후 7시 19분쯤 기자들을 만나 "밤 10시면 (노사 자율) 합의가 되거나 조정안이 나오거나 결정될 것 같다"며 "조금 늦으면 10시 30분 정도"라고 밝힌 바 있다. 박 위원장은 해당 시점까지 노사가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권고' 성격인 중노위 조정안을 제시하겠다고도 공언했다.

하지만 날을 넘기면서까지 이를 미루고 있다는 것을 들어, 일각에서는 노사가 마지막 세부사항을 두고 '핀셋협상'을 진행 중인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전날 오후를 기준으로, 노사는 성과급 제도화 여부와 부서별 배분 비중 등을 두고 이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노사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제시된 중노위 조정안을 둘 중 한 쪽이라도 거부할 경우 파업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매우 커지는 상황이다. 이 경우 수십조원의 경제적 손실을 막기 위해 정부가 긴급조정권을 발동할지 등에 관심이 옮겨갈 수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노사 양측이 추가 협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만큼, 20일 중 추가 회의가 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보고 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프랑스를 방문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중동 정세와 한반도 평화 문제에 대해 논의하며...
정부가 경북 구미를 반도체 소재·부품 산업의 국가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하며, 구미는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게 ...
경북 영덕군에 신규 원전 유치가 결정되면서 지역 주민들은 희망의 축포를 쐈다. 신규 원전은 2.8GW 규모의 한국형 대형 원전 APR1400...
미국과 이란이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서명할 예정인 종전 양해각서(MOU) 초안이 공개되면서 이스라엘이 격분하고 있다. 이 초안에는 양국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