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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서 전동휠체어 탑승자 교통사고로 사망… 도우려던 운전자도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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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건너다 교통사고…두 번 부딪혀
경찰, 가해차량 운전자 두 명 입건

경찰 자료화면. 매일신문 DB
경찰 자료화면. 매일신문 DB

한밤중 전동휠체어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60대 남성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대구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2시 40분쯤 대구 북구 산격동 연암네거리에서 전동휠체어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60대 남성 A씨가 정상 신호를 받고 직진하던 경차에 치였다.

사고 당시 경차 운전자 B씨는 유통단지에서 침산교 방면 편도 4차로 중 3차로를 주행 중이었다.

같은 방향 4차로를 주행 중이던 20대 남성 운전자 C씨는 사고를 목격하고 차에서 내려 A씨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다가갔지만, 2차로에서 오던 소형SUV 차량이 두 사람을 다시 덮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사고로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C씨 역시 SUV 차량에 부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큰 외상은 없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및 치상 혐의로 경차 운전자 50대 여성 B씨와 SUV 운전자인 70대 남성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정상 신호를 받고 움직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보행자의 무단횡단 여부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사망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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