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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김승룡 소방청장 감찰 지시…관용차 유용·갑질, 의혹만 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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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개인 비위로 감찰"

김승룡 소방청장이 21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서 전시장을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승룡 소방청장이 21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서 전시장을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가 김승룡 현 소방청장에 대한 감찰에 착수한 가운데 구체적인 감찰 사유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2일 김 청장에 대한 감찰을 긴급 지시했다. 청와대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소방청장에 대한 즉각적인 진상 확인을 지시했고 감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감찰 사유는 개인 비위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청와대에서는 직접적인 감찰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정치권 등에서는 구체적인 감찰 사유를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우선 정부 내에서는 관용차 유용 가능성과 부당 업무추진비 사용 또는 갑질 등이 제기된다. 김 청장은 해당 의혹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은 가운데 공직기강 확립 차원에서 김 청장에 대한 감찰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김 청장은 지난해 9월 허석곤 전 청장이 12·3 비상계엄에 가담했다는 의혹으로 직위 해제된 뒤 6개월간 청장 직무대행을 거쳐 올해 3월 청장으로 승진 발탁됐다.

김 청장은 지난 21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6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등 대외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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