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현 무소속)가 이재명 대통령이 스타벅스 코리아의 2년 전 '사이렌 머그잔' 출시를 '악질 장사치의 패륜 행위'라고 맹비난한 것과 관련 "대한민국 시스템을 무너트리는 기업 응징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한 후보는 24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기업의 경영진이 잘못된 결정을 하면 시장이 응징하는 것이 대한민국 시스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 202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 당시 '사이렌 머그잔'을 출시한 것을 "악질 장사치의 패륜행위"라고 규정한 바 있다.
사이렌은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오는 인어로, 노래를 불러 배를 난파시키는 존재로 묘사된다.
이 대통령은 "추모일을 맞아 유가족이 고통에 몸부림치고 국민들이 슬픔에 빠져 있을 때 조롱 코드를 감춘 암호 같은 이런 행사를 시작하며 희생자들을 모욕하고 국민들을 우롱하며 나름 즐겼을 것"이라며 "'일베 보관소'도 아니고 대기업 공식 행사라는데 더 할 말이 없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건을 연결해 보면 이번 5·18 맞이 '탱크 데이' 행사로 광주 민주화운동과 박종철 열사를 조롱하고 모욕한 것이 우발적 사건이라 보기 어렵다"며 "상습적으로 국가폭력과 참사 희생자들을 능멸하는 이 금수 같은 행태에 국민적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 후보는 이 같은 이 대통령 반응을 가리켜 '대통령과 공무원이 공권력을 동원해서 '너 잘걸렸다'식으로 기업을 응징하는 것'이라고 했다.
모욕 및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당한 정용진 신세계 회장과 손정현 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에 대한 경찰 수사는 연휴가 끝나는 오는 26일부터 본격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한 후보는 "이재명 민주당의 주적은 북한이 아니라 스타벅스냐"고 따졌다.
한편 스타벅스는 1971년 창립 이후 줄곧 사이렌을 로고에 활용해 왔다.




















































댓글 많은 뉴스
"사랑합니다" 돌아온 박근혜, 머리 위 하트…추경호 유세 지원
'선거운동 시작' 김부겸 "굳히기 간다" vs 추경호 "판 뒤집혔다"
정청래 "5·18 조롱·모욕 처벌할 수 있도록 법 개정할 것"
박근혜, 추경호 지원 나선다…23일 칠성시장 등판
李대통령 "세월호 참사에 사이렌? 악질 장사치 패륜행위" 스타벅스 맹비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