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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탕에 삼탕... 이광재 선거공보물 재사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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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총선 후보자 시절과 2026년 보궐선거 예비후보자 시절, 이번 본선거 후보자 사진으로 같은 사진을 세 번째 사용하고 있는 이광재 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후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2024년 총선 후보자 시절과 2026년 보궐선거 예비후보자 시절, 이번 본선거 후보자 사진으로 같은 사진을 세 번째 사용하고 있는 이광재 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후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하남갑 국회의원 후보는 2년 전 총선 때 책자형 선거공보에 사용했던 사진을 이번 예비후보자 홍보물에 재탕했다는 언론의 지적을 받았다. 그런 가운데 본선거 선거공보에도 또 다시 같은 사진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용 책자형 선거공보를 유권자에게 발송하기 시작했다. 책자형 선거공보란 유권자에게 우편으로 배달되는 후보자 소개 자료다.

선관위에 공개된 책자형 선거공보를 보면 이 후보는 2024년 총선 때 경기 분당갑에서 사용했던 사진을 또 다시 '재탕'했다. 사진뿐만 아니라 '실력은 이광재'라는 슬로건까지 똑 같았다.

이 후보는 앞선 15일 공개된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홍보물에도 이 사진을 썼다. 종합하면 2024년 책자형 선거공보와 2026년 예비후보자 홍보물, 2026년 책자형 선거공보에 모두 같은 사진이 사용된 것이다. 예비후보자 홍보물이랑 유권자 10%에게만 배포되는 예비후보자 소개 자료다.

이용 국민의힘 하남갑 국회의원 후보는 "유권자에 대한 최소한의 성의조차 찾아보기 어렵다"며 "선거 홍보물은 후보가 유권자에게 자신을 소개하고 지역 비전을 설명하는 가장 기본적인 소통 수단이다. 과거 다른 지역구에서 사용했던 홍보물을 사실상 '복붙' 수준으로 재사용한 건 하남 시민을 얼마나 가볍게 생각하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했다.

이 후보 측은 "사진을 출마할 때마다 찍어야 하나. 갑자기 하남으로 내려오시면서 그렇게 됐다"며 "슬로건 '실력은 이광재'는 전략적으로 쓴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최근 경기 하남시 신장동의 한 오피스텔을 2개월 단기 월세 계약해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지역에 대한 진정성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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