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와 함께 열리는 대구 달성군 보궐선거가 여야 간 접전 양상으로 흐르면서 각 후보들이 지지층 결집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는 영등포경찰서를 찾아 정부를 향한 공세를 폈고, 박형룡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연일 김어준 씨의 방송에 출연하며 인지도 확장에 나섰다.
27일 이 후보는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서울 영등포경찰서를 찾아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을 직권남용·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했다. 이 후보 등 국민의힘은 정부가 '방통위 2인 체제 위법' 논리를 앞세워 YTN 지분 매각 승인 결정을 뒤집기 위해 항소 포기를 지휘·강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방통위 위원장으로 2인 체제를 이끌었던 이 후보는 "(방통위) 2인 체제를 누가 만들었나. 몇 차례 공문을 보내고 기자회견을 하며 국회 몫 3인을 상임위원회에 보내달라고 요청했다"며 "(당시) 민주당이 다수인 국회는 이를 거절했다. 2인 체제를 민주당이 만들어 놓고 불법이라 얘기하는 건 도둑이 몽둥이 들고 설치는 꼴"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 후보가 지역 유세일정을 뒤로하고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간 것은 '보수 여전사' 이미지를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지역 유세에서도 연일 정부·여당 견제론을 앞세우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후보의 '강성' 이미지가 중도층 등 외연 확장에는 한계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박 후보 역시 이날을 포함해 5월에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6번 출연하며 지지층 결집에 주력하고 있다. 달성군 보궐선거가 전국적 관심을 받는 상황을 활용해 지역을 넘어 여권 내 정치적 존재감을 키우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박 후보는 이날 방송에서 "'이번에는 될 겁니다'라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더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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