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선서 존재감 과시한 朴 전 대통령…"보수 재편서 역할" 전망도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표 주자 상실한 보수, 지선 '간판' 없어 '박근혜 소환'
'여전한 인기' 재확인에 차기 당권 구도 등 보수 재편 '영향력' 관측
"진보 상대 아니라 진영 내 권력 다툼 속 역할 제한적일 것" 전망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28일 강원 원주시 중앙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8일 강원 원주시 중앙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6·3 지방선거에서 존재감을 재확인하자 차기 당권 경쟁 등 보수 권력 재판 과정에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박 전 대통령이 '선거의 여왕'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파괴력을 보여줘 박심(朴心)을 얻는 사람이 진영을 주도할 수 있다는 계산에서다.

28일 지역 정치권은 이번 박 전 대통령의 광폭 행보를 끌어낸 원동력을 두고 여러 해석을 내놓는다.

여권이 행정, 입법, 사법을 넘어 지방정부까지 장악하려 하자 그에 대항할 상징 인물로 박 전 대통령을 소환했다는 분석이 우선 제기된다. 장동혁 대표 등 기존의 진영 인물이 보수를 대표하기에 역부족이고, 정권 교체 염원을 담아내기에 충분하지 못하자 박 전 대통령이 그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박 전 대통령이 사실상 이번 지선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장 역할을 하고 있다는 얘기까지 나오자 그가 차기 당권 경쟁, 보수 정계 개편에서 주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대구와 부산·울산·경남 등 PK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유의미한 성적을 낸다면 박 전 대통령 존재감은 더욱 극대화될 수밖에 없다. 2017년 탄핵 이후 현실 정치와 거리를 뒀던 박 전 대통령이 이번 지선을 계기로 적극적인 정치 참여로 입장을 선회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다만 과도한 의미 부여는 삼가야 한다는 경계의 목소리도 나온다. 박 전 대통령의 주된 지지층은 이미 결집돼 있는 강성 보수층이 대부분으로, 중도·수도권·청년 등으로 외연을 확대하는 데엔 한계가 분명하다.

TK 정가 관계자는 "전국 단위 선거처럼 상대 진영과 강하게 맞붙을 때 박 전 대통령의 존재감이 빛을 발휘하는 것"이라며 "보수 진영 내 권력 다툼이 벌어질 땐 존재감이 축소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검사의 직접 수사 권한을 폐지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자, 국민의힘은 피해자 보호 수단 약화 ...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대해 시장에서 점진적으로 사라지게 하는 방...
경남 양산시는 폭염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하여 생활밀착형 대책을 추진하며,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살수차 운영을 확대...
인도 타지마할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원숭이에게 물리는 사고가 발생하여, 응급차 도착이 지연되면서 안전 관리 문제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또..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