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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에게 "뽀뽀 한 번" 말한 민주당…정원오 "책임감 느낀다"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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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형찬 민주당 양천구청장 후보, 유세 현장서 아기에게 "뽀뽀 한 번"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처.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처.

우형찬 더불어민주당 양천구청장 후보가 유세 현장에서 만난 한 아기에게 "뽀뽀해"라는 취지의 말을 한 것이 큰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정원오 같은 당 서울시장 후보가 "깊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1일 사과했다.

지난 31일 서울 양천구 목동 유세 현장에서 정 후보 한 아기를 안자, 우 후보가 "뽀뽀 한번" "뽀뽀"라고 말하는 장면이 영상으로 확산됐다. 국민의힘은 해당 장면이 부적절했다고 비판했고, 앞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부산 북갑 하정우 후보 지원 유세에서 여아에게 '오빠라고 해보라'고 한 일도 다시 거론돼 사태가 커지고 있다.

정 후보는 이날 서울역 유세 이후 기자들과 만나 "현장에서 저희와 저희가 대처해서 그런 문제에 대처를 했다"며 "다만 이런 문제가 재발되진 않아야 한다는 것에서 깊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우 후보 역시 전날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려 사과했다. 그는 "오늘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양천구 파리공원 유세 현장에서 있었던 저의 부주의하고 경솔한 언행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정 후보는 "서울 디스카운트의 핵심은 오세훈 시장 시정"이라며 "안전불감증과 무능·무책임 행정을, 정쟁과 전시행정을 심판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프리미엄 서울로 가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 성공을 서울에서 뒷받침할 정원오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정부와의 협력을 통한 주거·교통 문제의 신속한 해결을 약속하기도 했다. 특히 주거 공급 문제와 관련해서는 2027년까지 주택 8만7천호 공급을 공약하며 "강남 지역 반포·압구정·성수에 걸친 재건축·재개발의 현안이 되고 있는 덮개공원 문제를 정부와 협력해 빠르게 해결해 나갈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향한 날 선 비판도 이어갔다. 정 후보는 최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후보 지원에 적극 나서는 것을 두고 "선거가 불리해지자 국민의힘은 다시 과거를 불러내고 있다"고 지적하며 "그들을 다시 불러낸 오세훈 후보도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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