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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신도시, 중학교 건립 공사장서 '고공시위'···"빌린 돈 6천500만원 갚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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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 호명읍 중학교 신설 공사장 크레인 시위. 김영진기자.
경북 예천군 호명읍 중학교 신설 공사장 크레인 시위. 김영진기자.

경북 예천의 중학교 건립 공사 현장에서 남성이 타워크레인에 올라 채무 관계 정산을 요구하며 고공 시위를 벌이고 있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0분쯤 00시쯤 경북 예천군 호명읍 (가칭) 호명중학교 건립 공사장에서 50대 A씨가 높이 약 40m 타워크레인에 올라 고공시위에 돌입했다.

A씨는 타워 크레인 외부 등을 오가며 과거 공사 현장에서 근무한 인부 B씨에게 자신이 빌려준 돈 6천500만원의 상환을 요구하며 이 같은 시위를 벌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해당 공사 현장에서 과거에 일한 적은 있으나, 현재는 근무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날 A씨의 시위는 사전에 신고되지는 않았고, 현장 인부가 크레인에 올라 간 A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 크레인에서 내려올 것을 설득하는 한편, A씨와 채무 관계에 있는 B씨와 연락해 금전 관계 정산을 촉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는 A씨가 지상 약 10m 높이 정도로 내려와 육성으로도 대화가 가능한 수준"이라면서 "A씨와 채무관계가 있는 B씨로부터 돈을 이체 받아, 이를 전달할 계획이다. A씨에게 크레인에서 내려올 것을 설득하고 있다"고 했다.

경북 예천군 호명읍 중학교 신설 공사장 크레인 시위. 김영진기자.
경북 예천군 호명읍 중학교 신설 공사장 크레인 시위. 김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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