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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주식 싸게 살 때" 한 마디에…SK하이닉스·SK텔레콤 일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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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0% 급락 출발 뒤 낙폭 축소…SKT 1%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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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의 주가가 국내 증시 급락에도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태원 SK그룹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가 회동한 가운데, SK그룹-엔비디아 간 인프라 협력을 공식화하면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전 10시 10분 기준 전장(207만원)보다 3.72% 내린 19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39% 급락한 185만5000원으로 출발했지만, 엔비디아·SK그룹의 브리핑 이후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SK텔레콤의 경우 전장(10만6400원) 대비 1.50% 오른 10만8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SK텔레콤 역시 개장 직후에는 2.44% 빠진 10만3800원이었으나 장중 상승 전환해 한때 11만45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회동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SK 서린빌딩에서 함께 브리핑을 열었다.

젠슨 황 CEO는 "AI의 미래가 매우 밝다는 것은 절대적인 사실"이라면서 "과거 인터넷이 전 세계의 인프라가 됐던 것처럼 AI가 전 세계의 인프라가 될 것이라는 점은 완전히 기정사실화된 결론"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SK그룹의 인프라 협력도 공식화했다. 그는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 SK텔레콤은 기존 HBM·메모리 협력을 넘어 AI 인프라·AI 팩토리·통신·로보틱스까지 포괄하는 장기 동맹으로 확장할 것"이라며 "(한국은) AI 혁명의 다음 단계인 피지컬 AI·로보틱스에 가장 잘 준비된 국가"라고 밝혔다.

황 CEO는 최근 주식시장 급락에 대해 지금은 할인된 가격으로 주식을 살 수 있을 때라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이미 매년 SK하이닉스로부터 수십억 달러 규모의 제품을 조달하고 구매하고 있으며 이 규모는 앞으로 상당히 정말 실질적으로 더 커질 것"이라며 "주가와 관련해서는 모두가 아주 기뻐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그동안의 많은 협력은 주로 메모리 협력이었지만, 지금부터는 협력을 그룹 차원으로 더 높일 것"이라며 "미래 AI 팩토리를 엔비디아와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AI 팩토리는 SK하이닉스 팹을 포함한 AI 데이터센터를 총칭하는 말"이라며 "엔비디아와 개발하는 연구개발(R&D) 로드맵을 만들고 공유해서 미래 AI 수요에 더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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