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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폐어구 불법 투기 막는다…26일까지 합동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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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3주간 포항시·경주시 등 관계 기관과 현장 점검

포항해경 대원들이 해상에 설치된 어구들을 살펴보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포항해경 대원들이 해상에 설치된 어구들을 살펴보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경북 포항해양경찰서가 바다에 버려지는 폐어구로 인한 해양 사고와 생태계 파괴를 막기 위해 관계 기관과 합동 점검에 나섰다.

포항해경은 오는 26일까지 3주간 포항시, 경주시, 동해어업관리단 등과 함께 폐어구 불법 투기 합동 점검을 벌인다고 8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바다에 방치된 폐어구는 해양 생물이 걸려 죽는 '유령 어업'을 유발해 연안 어획량 감소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특히 동해안 일대에서는 버려진 밧줄이나 그물에 어선 추진기가 감겨 바다 위를 표류하는 2차 해양 사고가 매년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합동 점검반은 어선에서 발생하는 폐어구를 적법하게 처리하는지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다. 또한 어구 생산 및 판매업 신고제와 어구보증금제 이행 여부를 살피고, 해양 오염을 일으키는 금지된 스티로폼 부표 설치 현황도 꼼꼼히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4월 23일부터 새롭게 시행된 어선 어구관리기록제와 유실어구신고제가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제도 안내와 홍보를 병행한다. 현장 점검 과정에서 어업인들이 겪는 애로사항도 함께 수렴할 예정이다.

이근안 서장은 "깨끗한 해양 환경을 보전하고 폐어구로 인한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어업인과 관련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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