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JM로보틱스이 아진산업㈜과 손잡고 제조 현장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적용하는 실증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덕산JM로보틱스는 ㈜덕산코트랜과 ㈜제이엠로보틱스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강환수 대표와 김동진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이번 협업을 계기로 제조 현장에 적합한 휴머노이드 운영 모델을 구축하고, 향후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 가능한 한국형 휴머노이드 생태계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진산업 하양공장 준공과 함께 지난 10~11일 열린 '제3회 실리(SILI)·AX 기술전'에서 공개됐다. 자동차 부품 생산라인을 출발점으로 사람과 로봇이 함께 작업하는 제조 현장형 협업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자동차 부품 제조 현장은 반복 정밀도와 생산성, 작업자 안전성이 동시에 요구되는 산업 현장이다. 이번 실증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실제 제조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산JM로보틱스는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을 단순한 로봇 도입이 아닌 '제조 현장형 서비스 디자인'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 산업용 로봇이 안전펜스 안에서 사람과 분리된 방식으로 운용됐다면, 휴머노이드 로봇은 작업자와 같은 공간에서 함께 움직이고 협업이 가능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충돌 회피, 위험 작업 분담, 작업 동선 설계, 비상 정지 체계 등 인간–로봇 상호작용 전반에 대한 운영 설계가 필수적이다. 덕산JM로보틱스는 아진산업의 실제 제조 현장을 기반으로 안전성, 생산성, 협업성을 동시에 고려한 운영 체계를 구축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현장 적용 표준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또 덕산JM로보틱스는 이번 실증을 계기로 한국형 휴머노이드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덕산코트랜의 제조·양산·서비스 역량과 제이엠로보틱스의 로봇 유통·교육·서비스 기반을 결합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현장 적용, 운영, 유지보수, 인재 양성까지 연결하는 것.
이와 더불어 로봇 혁신교육센터 구축도 추진할 예정이다.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가 본격화될수록 이를 운용하고 유지보수할 전문 인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제조 현장 실증과 전문 인력 양성을 동시에 추진해 한국형 휴머노이드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덕산JM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실제 제조 현장에서 사람과 안전하게 협업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아진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자동차 부품 생산 현장에 적합한 한국형 휴머노이드 제조 혁신 모델을 선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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