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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겸 "MBC, 대학생 시국선언을 '내란몰이'로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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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겸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MBC가 시국선언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내란몰이' 프레임으로 난도질했다"고 했다.

김 의원은 12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온갖 편파·조작·왜곡 방송했던 MBC가 이번에는 공영방송이라는 허울을 쓰고 민주주의의 본질을 지키고자 하는 청년들의 정당한 목소리를 왜곡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0일 서울대·고려대·서강대 등 18개 대학 캠퍼스에선 참정권 수호를 위한 시국선언 발표가 있었다. 김 의원은 "이 자리는 선관위의 철저한 개혁과 제도 개선을 요구하기 위해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민주적 공론장이었다. 투표의 근간이 훼손된 민주주의의 위기라는 점을 강조한 자리였다"며 "그러나 MBC 뉴스데스크는 전체 흐름과 무관한 발언을 침소봉대해 <"내란 세력에 빌미 줬다"‥시국선언 번지는 대학가>라는 황당한 왜곡 프레임을 씌워 보도했다"고 했다.

김 의원은 "MBC 뉴스데스크가 제목으로 뽑은 발언의 재학생은 작년 2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서 내란음모 혐의로 해산된 통합진보당의 의장직을 맡은 주사파 출신 전 민노총 국장과 함께 마이크를 잡은 바 있다"며 "이 둘의 동행을 소개한 곳은 '노동자연대 학생그룹'이었다. 이 그룹은 마르크스주의를 표방하고 있다. 상식적으로 연세대 학생 전체의 민심을 대변한다고 보기 힘든 학생"이라고 말했다.

이어 "MBC는 시국선언과 관련 없는 개인 인터뷰를 마치 연세대 전체의 의견인 양 프레임으로 날조한 것이다. 가히 '악마의 편집'이라 할 만하다"며 "그간 MBC는 광우병·천안함·사드 참외·후쿠시마 오염수 괴담 선동 등 더불어민주당과 민노총의 거짓 선동이 있을 때마다 충실한 나팔수 역할을 했다. 선거 시기엔 공영방송이라는 무기를 흉기처럼 휘둘렀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실관계 파악보다 정해진 프레임에 사실을 짜맞추는 고질적인 정파 선동이 이번 대학생들의 시국선언 보도에도 그대로 반영된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국가의 법치와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자 나선 청년들의 의로운 목소리를 특정 정파의 도구로 전락시킨 MBC의 반민주적 행태를 규탄한다.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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