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이란 별명다웠다. 리오넬 메시(38)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해트트릭(한 경기 3골)을 터뜨리며 지난 대회 챔피언 아르헨티나에 첫 승을 선물했다. 프랑스와 노르웨이, 오스트리아도 대회 첫 승을 챙겼다.
아르헨티나는 17일(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J조 1차전에 출전해 알제리를 3대0으로 눌렀다. 지난 대회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다운 위용이었다. A매치(성인 대표간 경기) 200번째 경기에 나선 메시가 맹위를 떨쳤다.
메시는 이날 대기록을 여러 개 썼다. 알제리전에 뛰면서 사상 처음으로 6번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자신의 월드컵 첫 해트트릭 기록이자 월드컵 최고령 해트트릭 기록도 세웠다. 종전 기록 보유자는 2018 러시아 대회 때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당시 33세).
또 메시는 월드컵 통산 득점을 16골로 늘렸다.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은퇴)가 가진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과 타이 기록. 경기 전 통산 13골을 넣고 있던 메시는 앞서 세네갈전에서 2골을 넣은 킬리안 음바페(14골·프랑스)와 게르트 뮐러(14골·독일·은퇴)를 제쳤다.
이날 전반 17분 메시의 첫 골이 터졌다. 메시는 로드리고 데폴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구역 인근까지 전진한 뒤 전매특허인 왼발 감아차기로 포문을 열었다. 후반 15분 문전에서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이어 후반 31분 다시 왼발 감아차기로 알제리 골망을 흔들었다.
노르웨이는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이날 미국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I조 1차전에 출전해 이라크를 4대1로 제쳤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무려 3번 득점왕에 올랐던 홀란은 이날 2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프랑스도 2골을 터뜨린 킬리안 음바페를 앞세워 대회 첫 승을 거뒀다. 프랑스는 이날 미국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I조 1차전에 출전해 세네갈을 3대1로 꺾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조별리그 J조 1차전 오스트리아와 요르단의 경기는 오스트리아의 3대1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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