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가 강하게 나올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해 대비했다."
홍명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17일 오후 3시30분(현지시간)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홍 감독은 "체코전 첫 경기를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하며 승리를 거뒀다. 선수들이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 내일 경기장에 잘 나타나면 좋겠다"고 말했다.
멕시코의 전력에 대해 홍 감독은 "멕시코는 전체적인 선수들의 기량도 좋고 미드필더들의 움직임이 창의적"이라며 "우리 팀은 이에 대해 충분히 준비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또 "멕시코가 분명히 강하게 나올 것으로 보고 대비했다"며 "지난해 9월 멕시코와의 친선경기를 치르면서 얻은 점도 있고, 첫 경기도 포기하지 않고 승리를 거뒀기 때문에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지난 체코전 때 열광적 응원을 보내준 멕시코 국민과 과달라하라 시민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도 적으로 만나게 되는 부분에 대한 대비는 했다. 홍 감독은 "홈 팀의 이점이나 이것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선수들이 잘 알고 있다"며 "경기의 주도권이나 흐름을 어떻게든 가져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대비책을 언급했다.
멕시코 현지 언론사 기자가 "2002년 한국이 가장 최고의 성적을 냈는데 이번 팀이 그 때의 성적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홍 감독은 "지금 선수들이 그 기록을 넘어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기자회견 전날 훈련장에 날아온 드론에 대해선 "다행이 전술적인 훈련 들어가기 전이어서 큰 영향을 받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경기 준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간에 사건이 벌어진 것은 유감"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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