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신녕면에 위치한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가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서 공모한 '2026년 AI(인공지능) 융합형 교육실 구축·운영' 사업에 선정됐다.
30일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기존의 실험 중심 교육을 넘어 데이터 기반 공정 이해와 AI 활용 역량을 결합한 미래형 바이오 교육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전국 378개 초·중·고교가 공모에 참여해 118개 학교가 선정됐다. 경북지역은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를 포함해 7개 학교만 이름을 올렸다.
1억원의 사업비를 토대로 오는 10월까지 교내 어학실을 바이오 실험과 데이터 분석, 협업과 발표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AI 융합형 교육실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학생들은 한 공간 내에서 실험 결과를 바로 데이터화 하고 구글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무료 온라인 노트북인 'Google Colab' 등을 통해 '데이터 처리AI 분석→해석→공유'의 학습 흐름을 경험하게 된다. 이를 위해 디지털 현미경, 노트북, 전자칠판, 무선 AP, 이동형 모둠 테이블 등도 함께 구축한다.
교육 과정도 전교생 165명과 참여 교원 20명을 중심으로 디지털 바이오 기초, 디지털 바이오 심화 등 학년별 디지털바이오 과정과 함께 바이오화학제품 제조, 세포 배양기술, 바이오 분석기술 등 전문 교과를 연계한 AI 융합 프로젝트 수업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미생물 배양 데이터의 회귀 분석, 세포 이미지 기반 AI 분류, 품질관리(QC) 데이터의 이상치 탐지 및 예측 등 실제 산업 현장과 맞닿은 문제를 프로젝트형 수업으로 해결하게 된다.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는 이를 통해 바이오와 AI를 융합한 교육 모델을 한층 고도화하고 이를 전 교과로 확대해 디지털 바이오 분야를 선도하며 학생들의 진로·취업 역량을 높이고 지역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방침이다.
차규호 학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데이터 기반 사고력과 AI 활용 역량을 갖춘 디지털 바이오 인재를 육성하고 실험과 데이터, AI 분석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미래형 교육 환경을 바탕으로 취업 경쟁력 강화와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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