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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엄마가 중국인 아니라 한게 혐오냐…그럼 맞다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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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나오는 선동 수준" SNS서 비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연합뉴스TV 유튜브 캡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연합뉴스TV 유튜브 캡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자신의 어머니를 두고 "중국인이 아니다"라고 반박한 발언이 중국인 혐오라는 지적이 나오자 "중국인이 아닌데 중국인이라고 하면 웃으면서 동의해야 하느냐"며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이 대표는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쪽 극단에서는 가짜뉴스로 중국인이라고 공격하고, 한쪽 극단에서는 그걸 공격으로 받아들이면 혐오라고 엉뚱한 소리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논란은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시위 현장에서 불거졌다.

당시 한 시위 참가자가 이 대표에게 "어머니가 중국인이냐. 인터넷에서 봤다"고 질문하자 이 대표는 "지금 욕한 것이다. 우리 어머니는 중국인이 아니다"며 "상주 양촌 출신"이라고 답했다.

이후 이주인권 연구자인 박동찬 경계인의몫소리연구소 소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이 발언에 대해 "정치인이 '중국인'이라는 표현을 욕처럼 사용한 셈"이라며 "중국 출신 부모를 둔 이주배경 청소년들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이 대표는 "엄연히 중국인이 아닌 저희 어머니에게 중국인이라고 한 걸 아니라고 했다고 혐오주의자가 되는 세상"이라며 "중국인이 아닌데 중국인이라고 하면 웃으면서 동의해줘야 한다는 이야기냐"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매번 나오는 혐오니 갈라치기니 하는 선동의 수준이 딱 이렇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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