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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 울릉도·독도 자연유산 보전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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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서비스 평가 활동도, '왜, 우리는 독도를 지켜야 하는가' 퍼포먼스 진행

자연보호중앙연맹(중앙회장 김용덕)은 지난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울릉도와 독도 일원에서 외국인 유학생과 회원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6회 외국인 유학생 울릉도·독도 자연유산 보전운동 및 생태계서비스 평가 활동'을 개최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울릉군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유럽·아프리카 등 다양한 국가 출신 유학생들이 참여해 국제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 첫날 울릉군민회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김용덕 중앙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자연유산 보전운동은 대한민국의 천혜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민간외교 프로그램"이라며 "유학생들이 고국으로 돌아가 대한민국의 자연유산과 독도를 널리 알리는 친환경 외교관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와 독도는 미래세대에 온전히 물려주어야 할 세계적으로 소중한 자연유산"이라며 "울릉군은 자연보호중앙연맹과 협력해 친환경 청정 울릉 조성과 자연환경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북대 생물학과 추연식 교수의 '독도의 자연' 특별강연과 이금녀 자문위원의 생태계서비스 가치평가 세미나가 진행됐다. 이어 참가자들은 봉래폭포와 해안둘레길, 울릉도 원시림을 탐방하며 울릉도의 우수한 생태적 가치를 체험했다.

둘째 날 참가자들은 독도에 접안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탐방하고,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를 찾아 동해안 최초의 해양보호구역을 살펴보았다. 또 나리분지와 자생식물 군락지를 탐방하며 울릉도의 생태적 다양성을 생생하게 경험했다.

마지막 날에는 독도박물관에서 독도의 역사와 문화를 학습한 뒤 참가자들에게 수료증이 수여됐다. 특히 독도에서 '왜, 우리는 독도를 지켜야 하는가'를 주제로 퍼포먼스를 하며 독도의 역사적·생태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대한민국의 주권 의지를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이번 경험을 영원히 기억하며 귀국 후에도 독도를 널리 알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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