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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상임위원장 경쟁 본격화…국민의힘 후보 15명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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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상임위 중 6곳 경선 전망…농수산·교육위는 3파전
의회운영위원장 최병근 도의원 단독 출마…7일 최종 윤곽

제13대 경상북도의회 도의원들의 모습. 경북도의회 제공
제13대 경상북도의회 도의원들의 모습. 경북도의회 제공

경상북도의회 제13대 전반기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국민의힘 후보 등록이 마무리되면서 7개 상임위원회 가운데 대부분이 경선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특히 농수산위원회와 교육위원회는 각각 3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며 가장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제13대 전반기 경북도의회 국민의힘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 후보자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3일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7개 상임위원장 자리에 모두 15명이 등록했다고 3일 밝혔다. 국민의힘 소속 재선 도의원 21명 가운데 15명이 전반기 상임위원장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상임위원회별로는 기획경제위원장에 김창혁(구미)·손희권(포항) 도의원, 행정보건복지위원장에 김일수(구미)·김창기(문경) 도의원, 문화환경위원장에 김대진(안동)·김용현(구미) 도의원이 각각 맞붙는다. 건설소방위원장도 이우청(김천)·허복(구미) 도의원이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곳은 농수산위원회와 교육위원회다. 농수산위원장에는 노성환(고령)·이철식(경산)·임무석(영주) 도의원이, 교육위원장에는 윤종호(구미)·정한석(칠곡)·조용진(김천) 도의원이 각각 출마해 3파전을 벌인다.

반면 의회운영위원장은 최병근(김천) 도의원이 단독으로 후보 등록해 사실상 선출이 확실시된다.

출마자들은 지난 제12대 도의회에서 부위원장을 맡거나 해당 상임위 활동 경험을 쌓은 도의원도 있는 반면, 새롭게 상임위에 배정돼 위원장직에 도전하는 경우도 있어 다양한 경력이 맞붙는 양상이다.

다만 실제 선거에서는 후보 등록 결과와 다른 구도가 만들어질 가능성도 있다. 의장단 선거와 달리 상임위원장 선거는 투표 당일까지 후보 간 조율이 이뤄지는 것이 관례이기 때문이다.

통상 새로 선출된 의장단은 상임위원장 후보들과 협의를 거쳐 단일 후보를 조율하며,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선거 직전 의원총회를 열어 국민의힘 후보를 최종 결정한다. 사실상 의장단의 조율이 상임위원장 선출의 최대 변수가 되는 셈이다.

국민의힘 소속 한 도의원은 "보통 의장단이 낙점한 후보가 상임위원장을 맡고, 나머지 후보들은 후반기 기회를 보장받는 방식으로 정리되는 경우가 많다"며 "후보마다 사정과 목표가 다른 만큼 선거 직전까지 의장단과 긴밀히 소통하며 최종 후보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오는 7일 상임위원장 선거를 실시해 제13대 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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