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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달성, 민선 9기의 도약] ①청년이 모이고 일자리가 넘치는 글로벌 경제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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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국가산단 등 국책사업·지역 중소기업 행정 지원으로 경제 도약

민선 9기 달성군은 대구의 미래 먹거리를 마련할 첨단산업이 본격적으로 정착하는 시기로 관심을 받고 있다.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 유치 등 민선 8기에서 확정된 첨단산업 발전의 밑그림을 본격적으로 채워나가기 위해 달성군의 전방위적인 행정지원이 이뤄진다. 8곳의 기존 지역 산단에서 축적된 역량과 노하우가 이 여정을 돕는다.

매일신문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최재훈 달성군수의 민선 9기 '최고 달성' 핵심 공약 6개 분야를 7차례에 걸쳐 소개한다.

지난 4월 달성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지난 4월 달성군민체육관에서 열린 '2026년 제1차 달성군 취업박람회' 현장. 채용 알림판 앞이 구직자들로 가득 차 발 디딜 틈이 없다. 달성군 제공.

◆'제2국가산단' 등 국책·대형사업, 차질 없이 완수

민선 8기 달성군은 주요 국책사업들을 유치하며 지역 산업의 전환기를 맞았다. 대구 미래 스마트기술 국가산단(제2국가산단) 유치 결정,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모빌리티 모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등 희소식이 연달아 전해진 것이다.

지역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제2국가산단은 지난해 기획재정부(현 재정경제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대구시에서는 2009년 구지면 대구국가산단 지정 이후 16년 만에 두 번째로 확정된 국가산단 조성사업이다.

산단은 달성군 화원읍과 옥포읍 일대에 총 255만㎡ 규모로 들어선다. 국비 약 1조8천억원이 투입되며, 산업단지계획 수립 등을 거쳐 2034년 완공 예정이다. 유치업종은 로봇·미래차 등 미래모빌리티 중심 제조업, 인공지능(AI) 등 지식서비스업이다.

대구시와 LH 등은 올해 전략영향환경평가와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절차를 진행한다. 또 2028년부터 진행될 예정인 보상 및 공사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신속한 사업 추진에 나선다. 달성군 역시 기반시설 지원, 기업유치, 정주여건 개선 등 행정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유가읍 대구테크노폴리스에 들어서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는 2023년 예타를 통과했다. 16만7천㎡ 규모의 국내 첫 대규모 로봇 실증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국내 로봇산업은 아직 초기 단계로, 국내 업체 대다수가 중소기업인 만큼 국가로봇테스트필드와 같은 시제품 검증 공공인프라가 필요한 상황이다. 2027년 시범운영을 거쳐 2028년 본격운영 될 예정이다.

국내 첫 '휴머노이드 로봇 안전인증센터' 건립에도 달성군이 힘을 보탰다. 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2030년까지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부지 내에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센터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안전·신뢰성 검증을 위한 인프라 및 인증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한다. 총 사업비는 약 187억원으로, 달성군의 군비 8억원이 포함된다.

구지면 대구국가산업단지, 논공읍·구지면 달성 1·2차산단, 현풍·유가읍 대구테크노폴리스 일대는 2023년 정부의 '모빌리티 모터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중 한 곳으로 최종 선정됐다.

소부장 특화단지는 국내 소재, 부품, 장비 산업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 움직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국가정책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전기차 모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와 심사를 거쳐 특화단지를 지정했다.

달성군의 민선 8기 공약과제인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의 하빈면 대평리 이전도 본격적인 추진 궤도에 올랐다.

이번 도매시장 이전 사업은 제2국가산단 유치 등과 함께 달성군이 대구 미래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동시에 하빈면 일원 교통·경제 인프라의 획기적인 변화도 예상된다.

대구시는 국비 1천4억원 등 총 4천460억원을 투입해 2032년까지 하빈면 일원 27만8천26㎡ 부지에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연다. 새로운 도매시장은 연면적 15만5천645㎡ 규모로 온라인 물류센터 등이 있는 첨단 시설로 거듭난다.

달성군은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을 계기로 하빈면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농수산물도매시장 물류단지 조성 ▷하빈 군도7호선(감문~대평) 도로 확장 ▷다사읍의 매곡 119안전센터 하빈면 이전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 같은 교통 기반 확충으로 하빈면 일원의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다. 대규모 유통·물류 기능이 들어서며 신규 일자리 증가와 상권 활성화도 이뤄지고, 서부권 전체의 성장축이 새롭게 형성될 전망이다.

달성군 기업플러스일자리센터. 달성군 제공.
달성군 기업플러스일자리센터. 달성군 제공.

◆지역 산업 생태계 살리는 중소기업 지원

달성군은 관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전 과정을 하나로 잇는 '성장 사다리' 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돼 2024년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완성된 이 시스템은 아이디어 기획부터 기술이전, 최종 제품화에 이르는 연구개발 전 주기를 지원하는 달성군만의 독보적인 기업 육성 모델이다. 올해는 10여곳의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대목은 기업의 기초 체력을 키워주는 '신기술 개발을 위한 맞춤형 연구개발 기획 지원사업'이다. 기술 경쟁력은 있으나 기획 역량이 부족해 정부 과제 수주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한 사업으로, 전문기관과 연계해 역량 진단, 기술·특허·시장 동향 분석, 사업계획서 작성 등을 돕는다. 기업당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한다.

대학·연구기관의 우수기술을 기업으로 옮겨오는 '신산업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지원'도 이뤄진다. 외부의 핵심 기술이 기업 현장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화' 가교 역할을 한다. 기술이전료,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확보 등 사업화 초기 단계에 필요한 제반 분야에 대해 최대 2,000만원 한도로 지원해 기술의 시장 진출을 뒷받침한다.

사업의 정점이자 가장 규모가 큰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사업'은 핵심 기술의 최종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특히 이 사업은 미래 모빌리티, 헬스케어, 로봇, 기계부품, 뿌리산업 등 5대 신산업 분야 기업을 집중 지원해 지역 산업의 고도화를 꾀한다. 연구인력 인건비와 장비·재료비 등 기업당 최대 8천만원까지 지원한다. 군은 해당 사업으로 실제 매출과 고용 창출로 이뤄지는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낸다.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먼저 경기 둔화와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과 이차보전 사업을 추진 중이다. 달성군이 대구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을 출연하고, 이를 재원으로 출연금의 12배인 120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조성하는 방식이다. 지난해에 이어 2026년에도 금융기관과의 협약으로 가산금리를 일부 낮춰 2%대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은 지난해 대구시 구·군 최초로 달성군에서 시행한 신사업이다. 경기 침체와 고금리 기조에 관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제공하며 경영 안정에 기여한다는 평가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달성군
지난해 9월 문을 연 달성군 '기업+일자리 지원센터'(달성이룸캠프 4층). 개소 첫날 많은 방문객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달성군 제공.

◆기업과 구직자를 잇다, 취업난·구직난 해소 '적극'

지난해 9월 화원읍 달성이룸캠프 4층에 문을 연 기업플러스일자리지원센터는 맞춤형 교육과 현장 밀착형 지원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센터가 운영한 ▷인공지능(AI) 활용 ▷소형건설기계 면허·엑셀 자격증 취득 ▷여성 재취업 역량 강화' 등 8개의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는 총 150여 명이 참여했다. 센터를 거쳐 취업에 성공한 사례도 올해만 100건이 넘었다.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일자리카페' 도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화원읍·유가읍에 이어 올해 4월 구지면에서 열린 행사는 3시간 동안 100여 명이 직무 적성 검사와 현장 면접에 참여했다. 센터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취업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수강 인원을 늘리고 찾아가는 일자리카페 활동을 확대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신규 사업도 도입한다. 예비·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전문가 멘토링과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하는 '달성 창업성공패키지'를 신설해 청년과 중장년층의 실전 창업을 돕는다.

제작 지원 : 달성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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