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가 아쉬운 경기력 속에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대구는 지난 18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FC와의 원정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시작은 좋았다. 전반 10분 세라핌의 패스를 받은 박인혁이 골 라인 오른쪽 바깥으로 흘러갈 뻔한 공을 왼발로 걷어 올려 김포의 골문 왼쪽 위로 정확히 찔러넣었다. 박인혁의 이 선제골은 대구로 팀을 옮긴 뒤 첫 득점이었다.
그러나 이후 김포의 파상공세가 무섭게 몰아쳤다. 전반 내내 김포는 루이스와 파울리뇨를 앞세워 대구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26분 파울리뇨의 골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취소되지 않았으면 졌을 가능성이 훨씬 더 높았을 정도로 대구는 전반 김포의 공격에 완전히 수세에 몰리는 모습이었다.
후반전 박인혁 대신 단레이가 들어오면서 그나마 공격에 숨통이 틔였다. 단레이는 세라핌과 함께 김포의 골문으로 계속 쇄도했으나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김포 또한 후반전이 끝나갈때쯤 공격의 수위를 높여 추가골을 노렸다.
결국 후반 44분 수비 라인을 높게 올린 대구의 뒷공간이 김포의 파울리뇨와 루이스가 합작한 역습으로 뚫리면서 대구는 루이스에게 한 골을 내주고 말았다. 결국 추가시간에 더 점수를 만들어내지 못한 대구는 1대1로 경기를 끝냈다.
'공격진이 강한 대구'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김포전에서는 공격에서 확연히 밀리는 양상을 보였다. 김포가 26개의 슈팅을 시도할 동안 대구의 슈팅 개수는 절반도 못 미치는 11개 뿐이었다.
그리고 후반 수비 집중력이 무너지는 모습도 재현돼 보완이 시급하다. 대구 팬들은 "김포전을 필두로 이어지는 상대가 절대 쉽지 않은 상대"라며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대구는 이번 경기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해 32점을 기록, 1위인 부산 아이파크와의 승점 차를 4점으로 줄였다.
심기일전이 필요한 대구는 오는 25일 수원FC를 상대로 대구 아이엠뱅크파크에서 홈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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