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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삼일병원, 고난도 담췌관 질환 치료 내시경 'ERCP' 3천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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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CP, 풍부한 임상 겸험부터 고난도 의료 기술 요구
김국현 원장 "숙련된 기술 통해 지역 환자들에게 최고의 치료 결과 제공"

김국현 대구 삼일병원 원장. 삼일병원 제공
김국현 대구 삼일병원 원장. 삼일병원 제공

대구 삼일병원이 췌장·담도 질환의 고난도 내시경 시술인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ERCP) 3천례를 달성했다. 이는 3년간의 성과로 삼일병원이 담췌관 질환에 있어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다.

삼일병원에 따르면 ERCP(Endoscopic Retrograde Cholangiopancreatography)는 식도를 거쳐 십이지장 유두부까지 내시경을 삽입하는 수술이다. 담관과 췌관에 조영제를 주입해 담석이나 종양 등의 질환을 진단하고 동시에 치료까지 이뤄진다.

ERCP는 그간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이뤄져 왔다. 시술 과정이 매우 정교하고 까다로우며 합병증 위험까지 있어 풍부한 임상 경험과 고난도 의료 기술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숙련된 기술이 전제돼야 하는 ERCP를 삼일병원이 단기간에 3천례를 달성한 것은 의료계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로 꼽힌다.

그 중심에는 담췌 질환을 오랜 시간 집도해 온 김국현 원장이 있다. 김 원장은 췌장과 담도 질환 치료를 위한 ERCP는 물론 초음파내시경(EUS)까지 시술하고 있다. 그는 미국 인디애나 주립대에서 췌장암 및 췌장낭종 연구를 진행했으며 현재는 삼일병원에서 진료를 이어 나가고 있다.

김 원장은 영남대학교 소화기내과 교수도 거쳤으며 담췌도 질환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와 임상을 이어온 베테랑 전문의로 평가받는다.

삼일병원은 김 원장을 비롯한 대학병원 교수 출신의 우수한 의료진을 바탕으로, 담췌관 질환을 호소하는 지역 환자들의 접근성도 높이고 있다. 특히 환자들이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대학병원 수준의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삼일병원은 복잡한 예약 대기로 인해 치료 골든타임을 놓치기 쉬운 담췌관 질환의 특성을 고려해 원스톱 진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학병원과 비교해 신속한 입원 및 당일 시술 연계가 가능하다. 또 급성 담관염이나 심한 복통을 호소하는 지역 응급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삼일병원은 담췌도 전문 소화기센터뿐만 아니라, 응급의료센터와 외과, 영상의학과 등 여러 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ERCP 시술 전후 발생할 수 있는 초응급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안전망을 확보했다.

김국현 원장은 "ERCP 3천례 달성이라는 성과는 믿고 찾아주신 환자분들과 밤낮없이 고생한 소화기센터 및 내시경실 의료진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안전 관리와 숙련된 기술을 통해 지역 내 췌장·담도 질환 환자들에게 최고의 치료 결과를 제공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송현동에 위치한 삼일병원은 최첨단 내시경 장비와 고해상도 영상 장비를 갖추고 있다. 24시간 응급 의료 체계를 가동 중이며 담췌관 질환 외에도 위장관 상·하부, 유방갑상선외과의 소화기암, 유방암, 갑상선 암 등 고난도 질환의 환자들에게 특화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학제 통합시스템을 운영하면서 지역 의료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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