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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서 시작한 '질문이 넘치는 교실' 전국으로… 선도교원 1천명 경주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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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주최, 경북교육청 주관 전국 단위 연수… 16개 시·도 초등교원 참여
질문에서 수업, 서논술형 평가, 피드백까지… 경북형 수업혁신 전국 확산

경북교육청 전경. 매일신문DB
경북교육청 전경. 매일신문DB

경북교육청이 추진해 온 '질문이 넘치는 교실' 정책이 학생 주도형 수업혁신 모델로 주목받으면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초등 선도교원 1천명이 경주에 모여 질문 중심 수업과 평가 혁신을 공유한다.

경북교육청은 교육부와 함께 27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더케이호텔경주에서 '학생 질문 중심 수업·평가 초등 선도교원 집합연수'를 총 5기에 걸쳐 운영한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경북교육청이 주관하는 이번 전국 단위 연수는 학생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는 수업과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서·논술형 평가를 학교 현장에 확산하고자 마련돼 전국 시·도교육청이 추천한 초등 선도교원 1천명이 참여한다.

특히 경북교육청이 그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질문이 넘치는 교실'의 방향성이 전국 단위 교원 연수로 확대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북교육청은 정답을 전달하는 수업에서 벗어나 학생이 질문을 만들고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수업 문화를 학교 현장에 확산해 왔다. 이번에는 교육부와 함께 그동안 축적한 질문 중심 수업 경험을 전국 교원들과 공유하고 수업과 평가를 연계한 실천 모델로 발전시킨다.

연수는 콘텐츠 원격연수 10시간과 실시간 원격연수 8시간, 집합연수 18시간 등 총 36시간 과정으로 구성됐다. 집합연수는 27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5차례에 나눠 진행한다.

핵심은 '학생의 질문'을 수업에서 끝내지 않고 평가와 피드백까지 연결하는 것이다. 연수생들은 동일 교과와 단원을 바탕으로 학생 질문 생성부터 핵심 질문 설계, 단원·차시별 수업 설계, 서·논술형 평가 문항과 채점기준표 개발, 학생 성장 지원 피드백 설계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한다.

서·논술형 평가 실습도 강화했다. 수업 과정에서 학생이 만든 질문과 탐구 결과가 평가로 이어지고 평가 결과는 다시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피드백으로 연결하는 '수업·평가 일체화'에 초점을 맞춘다.

첫 연수에는 경북, 대구, 울산, 전북지역 선도교원 199명이 참여한다. 이후 부산, 광주, 강원, 충북, 제주를 비롯해 서울, 세종, 경남, 인천, 대전, 충남, 전남, 경기지역 교원들이 차례로 경주를 찾는다.

연수를 마친 교원들은 각 지역과 학교로 돌아가 질문 중심 수업과 서·논술형 평가를 확산하는 선도교원으로 활동한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학생이 질문하고 탐구한 뒤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교실 문화를 전국 학교 현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AI 시대에는 정답을 많이 아는 것보다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깊이 있게 탐구하며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역량이 더욱 중요하다"며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교실 문화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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