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노동자의 점심 식판에 지역 경제의 얼굴이 담겼다. 이를 통해 인천일보가 '지역신문보도상' 최우수상의 첫 주인공이 됐다. 또한 사학 비리의 제도적 허점과 뉴미디어로 지역민의 삶을 조명한 보도들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이호찬)은 2026년 2분기 지역신문보도상 최우수 수상작으로 인천일보의 '식판경제학 기획 보도'를, 우수 수상작으로 경기일보의 '사학 카르텔의 폭로자 찍어내기'와 경남신문의 '작은학교 출근일기-기자쌤이 간다'를 각각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일보의 기획 연속보도는 산업단지 노동자의 '점심 식판'을 통해 지역 경제의 현재 모습을 짚어낸 새로운 시각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성과 노동을 중시하는 관점을 충실히 담아냈으며, 문제의 해결 방안까지 함께 제시하는 보도 방식으로서도 뜻깊었다.
경기일보는 하나의 사건 보도에서 출발해 사립학교 비리의 제도적 허점까지 파고든 깊이 있는 기획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꾸준한 후속 보도로 오래된 사회 문제의 구조를 드러내고 제도 개선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특히 눈에 띄었다.
지면 기획과 유튜브 콘텐츠를 함께 선보인 경남신문 보도는 새로운 매체를 적절히 활용하면서도 지역성을 놓치지 않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 소멸 문제를 단순한 이야기로만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민의 실제 삶을 비춰 보여줌으로써, 지역신문이 나아가야 할 역할을 보여줬다.
지역신문보도상은 이번 2026년 2분기가 첫 시상이다. 총 20편이 응모했으며, 심사위원들은 수준 높은 응모작 다수가 수상하지 못한 데 아쉬움을 나타냈다. 아울러 이번 응모작을 바탕으로 지역신문의 모범 보도 사례를 모은 자료집을 만들 수 있겠다는 의견도 나왔다.
시상식은 오는 8월 11일 오후 4시, 전국언론노동조합 회의실(서울 프레스센터 18층)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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