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사전예약 흥행을 기록한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8'이 구미에서 생산되는 가운데, 지역 상공인과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제품 성공과 지역 산업 도약을 함께 응원했다.
구미상공회의소는 5일 오후 구미상의 2층 대강당에서 상공의원, 회원사 임직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갤럭시 런칭 페스타 with 구미'를 열었다.
행사는 이동통신 3사 사전예약 집계에서 전작을 뛰어넘는 성과(144만대)를 보인 갤럭시Z8 시리즈의 흥행을 지역 축제로 확장하고, 삼성전자와 구미가 함께 그려온 산업 생태계의 미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예약에서는 '갤럭시 Z 폴드8'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SK텔레콤 기준 예약자의 62%가 일반형 스마트폰에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 생산 제품이 글로벌 모바일 시장 변화 흐름을 주도하는 양상이다.
이처럼 기업의 성과에 지역 사회 전체가 한마음으로 환호하는 모습은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구미만의 독특한 '기업-지역 동행 문화'다. 과거 구미시청 외벽에 삼성 신제품 출시 환영 대형 현수막이 내걸리고, 이재용 회장 무죄 판결 시 상공계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환영 플래카드를 걸었던 역사처럼, 구미 시민들에게 삼성은 단순한 지역 소재 기업을 넘어 '우리 기업'이자 가족과 같은 존재다.
삼성 역시 1980년대 구미에서 첫 휴대폰 생산을 시작한 이래 지방세수의 막대한 비중을 담당하는 핵심 축이자, 지속적인 사회공헌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반세기 가까이 서로가 서로를 지탱하며 쌓아온 상생의 신뢰가 '전량이 구미에서 완성되는 갤럭시 Z8'이라는 결실로 이어진 셈이다.
이날 1부 행사에서는 '우리 모두 갤럭시 앰버서더' 선언 세레머니가 펼쳐졌다. 이어 2부에서는 국민대 윤종영 교수가 'Next Wave: 모바일과 AI가 이끄는 기술트렌드 그리고 그 중심에 선 도시, 구미'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윤재호 회장은 "애니콜부터 갤럭시까지 이어진 신뢰와 제조 인프라가 새로운 투자를 가능하게 했다"며 "갤럭시 성과를 지역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류일곤 삼성전자 구미지원센터장은 "삼성전자에서 30년간 근무했지만 구미만큼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도시는 없는 것 같다"며 "휴머노이드 로봇과 AI 데이터 산업을 통해 구미가 글로벌 디지털 AI 전초기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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