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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국가유공자봉사회, 마스터즈육상대회 참가자에 의류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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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발전, 유엔군 희생 없이는 불가능…보답하는 마음으로 준비"

대한민국국가유공자봉사회의 정정호 이사장(오른쪽)과 정덕주 사무총장(왼쪽)이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 참가국 선수들에게 줄 기부물품을 상자에 포장해 들고 있다. 이화섭 기자
대한민국국가유공자봉사회의 정정호 이사장(오른쪽)과 정덕주 사무총장(왼쪽)이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 참가국 선수들에게 줄 기부물품을 상자에 포장해 들고 있다. 이화섭 기자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싸워온 노병들이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에 참가하는 6·25 참전국 선수들을 위해 선물을 마련했다.

사단법인 대한민국국가유공자봉사회는 오는 21일 대구에서 열리는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 참가 선수 중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한 10개국에서 온 선수들에게 대회 조직위원회를 통해 의류를 기부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기부하게 될 의류는 운동용 T셔츠와 학생복 등 약 1만여 점이며 금액으로는 약 1억5천만원어치다. 이 의류들은 터키, 필리핀, 콜롬비아 등 이번 대회 참가국 중 유엔군으로 참전한 10개국에서 온 선수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정정호 대한민국국가유공자봉사회 이사장은 "6·25 전쟁 당시 해외 각지에서 대한민국을 위해 참전해 준 유엔군 용사들이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대한민국의 발전은 없었을 것"이라며 "그 고마움에 보답하기 위해 국가 유공자들이 십시일반 자금을 모아 작은 선물을 마련했다"고 기부 취지를 밝혔다.

지난해 경북 북부지역 산불 당시 피해를 입은 보훈 가족들을 돕기 위해 모인 대한민국국가유공자봉사회는 지난달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의 후손 50여 명으로 구성된 문화사절단인 '강뉴 합창단'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500만원 상당의 의약품과 생필품, 학용품, 도서류 등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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